전형적인 로맨스 소설의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두 남자와 한 여자.
어떻게 보면 살짝 단조로울 수 있는 삼각관계를, '서린'작가는 너무나도 달콤하고 부드럽게 녹여냈습니다.
로맨스 소설이라는 장르 자첵 ㅏ가지고 있는 특징은, 그 속에 사람들 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이고, 또한 그 감정의 묘사에 굉장히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는 것을 꼽을 수 있을 겁니다.
그 만큼 [퓨리어스 게임]은 사람 이야기인 듯 합니다.
그저 사랑을 하는 세 남녀간의 이야기.
누가 더 잘난 것도 없고,
또 누가 못난 것도 없는.
모두 다 젊기에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그러한 연인들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삶의 이야기 말입니다.
맨 처음 읽을 때는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도대체 이런 여주인공이 왜 좋다는 거야?
하지만 읽으면서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존과 다른 느낌.
색다른 모습.
새로운 매력을 가진 여 주인공이 꽤나 낭만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백마 탄 왕자님.
기존의 그러한 남자 주인공만을 기대하신 분이라면 이 책에서는 다소 아쉬운 마음을 ㅛㅍ하실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멋지긴 합니다만...
글쎄요? 백마 탄 왕자님이라...
이 책 속의 주인공들은 그런 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듯 합니다.
엇갈린 인연.
그리고 맞춰진 사랑.
세 남녀의 어긋나다가 결국 멋지게 맞춰지는 퍼즐같은 사랑 이야기를 다룬 흥미로운 로맨스 소설,
'서린'작가의 [퓨리어스 게임]이었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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