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정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그 두 번째 권은 읽지 않았기에, 앞으로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 지에 대해서 자세히는 알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뭐라고 해야 할까요?
확실히 임펙트 있는 일들이 이들을 통해서 일어날 것 같은 상상?
그러한 느낌이 물씬 묻어납니다.
역사 속 여성, 그리고 과학 사랑.
일제 시대 젊음들에 대한 이야기.
[비차 1]입니다.
영화 [그림자 살인]을 아시나요?
'황정민' '류덕환' '엄지원' 이 세 배우가 주연을 했던 일제 시대를 배경으로 했던 탐정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엄지원'의 캐릭터가 꽤나 신기합니다.
과학을 다루는 여성.
그 당시 역사, 아니 우리나라 역사 그 이후를 살펴 본다고 하더라도 여성이 그렇게 중심적으로 무언가를 하는 경우는 드물 것입니다.
그런데 그녀는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실험을 합니다.
그리고 깨어난 여성입니다.
이 책, [비차 1]속의 여주인공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기생의 딸이라는 신분적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그녀의 뛰어난 재능은 그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닙니다.
가벼워 보이지만,
약해 보이지만.
실상 그녀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생각한다면, 정말 함부로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정말 대단한 여인입니다.
하늘을 난다.
오늘날도 짜릿한 일입니다.
비행기.
일상화 되었고,
자주 타고,
자주 보지만.
정작 그것이 어떠한 원리로 하늘을 날게 되는 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을 드물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원리를 자세히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쉽게 믿기까지는 정말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무게만 해도 정말 어마어마한 말 그대로 철 덩어리가 하늘을 아무런 제약 없이 날아다닌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기 때문이죠.
지금도 이렇게 놀라운데,
과연 일제 시대에는 이 일이 얼마나 놀라웠을까요?
그것도 우리 젊은이들 손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니 말입니다.
과학과 사랑. 젊음에 대한 이야기.
'서누' 작가의 [비차 1]이었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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