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강남이 시끌시끌합니다.
강남구 보건소에서, 해당 구의 구의원들의 해외 출장에 타미플루를 무단으로 처방한 것이 언론에 공개가 되었기 때문이죠.
수많은 네티즌들은 일부 약국에서도 보지 못하는 타미플루를 구의원들에게 전혀 의심이 되지 않는데도, 보건소에서 마음대로 처방을 하였다며, 분노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때 강남구 보건소에서 하는 항변!
의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환자에게 처방을 하는 것은, 의료인으로써 전혀 부끄럽지 않았던 행동이다.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이 말이 다시 한 번 네티즌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번에 타미플루를 처방받은 구의원 분들의 경우, 전혀 신종인플루엔자의 증상을 가지고 계시지 않았던 거죠.
요즘 신종인플루엔자의 사망자인 고연령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딱히 타미플루를 가지고 해외까지 가실 필요가 있는 지 싶습니다.
사람의 목숨에는 귀함과 천함이 없고, 높고 낮음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즘 보건소들의 행동을 보면 참 씁쓸한 일이 부지기수입니다.
보건소에 가면 37.7도라는 이유로, 환자를 돌려보내 죽이기도 하고,
보건소에 일반 환자들이 오더라도, 기침만 하면 노려보거나 미간을 모읍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이미 너무나도 불친절한 보건소.
그러나 구의원과 같이 뱃지 단 사람들에게는 친절하게 구시는데...
도대체 그 뱃지에서 무엇을 얻으시기에?
구의원의 목숨값이 일반인의 목숨값보다 비싼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네티즌이 바라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더 이상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늘어놓기 보다는, 사과를 한다는 것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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