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라는 장르를 너무나도 좋아라합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부터 사랑에 빠진 뮤지컬 영화라는 장르는,
[다세포소녀] [삼거리극장] [구미호가족]을 거쳐서, [헤어스프레이]를 지나서
[하이스쿨 뮤지컬]시리즈를 통해서 완전 최고라는 생각이 머리에 박혔습니다.
그런 뮤지컬 영화가 올 가을 또 다시 개봉을 한다니 너무나도 설레는 마음으로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뮤지컬 영화라고 말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부끄럽고, 너무나도 어색한 영화가 스크린에서 상영이 되고 있었습니다.
노래도 좋고, 춤도 나름 괜찮았지만, 정말 비중이 너무나도 적다는 거.
그리고 꽤나 많은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풀어 나가려다보니, 산만해지고, 어디선가 다 본 듯 한 러브 스토리 위주로 진행이 되었다는 것.
뮤지컬 영화로써의 매력이 크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주인공 커플을 메인으로 세우고,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조금 덜 나타내는 것이 훨씬 더 매력적으로 흘러가지 않았나 생각이 되네요.
뮤지컬 영화의 장점을 60%밖에 살리지 못한 너무나도 아쉬운 영화.
차라리 시리즈였다면, 훨씬 나았을 듯 합니다.
뮤지컬 영화 마니아들께서는 살짝 실망하실 지도 모르겠네요.
[페임]이었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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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영화 : 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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