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동양적인 느낌이 나는 영화였습니다.
영혼,
만남.
영매.
흔히들 서양의 귀신이나 유령을 이야기를 하다보면, 약간 사악하고 어딘가 사고를 치고 그러한 이미지로 묘사가 되는 것이 거의 대다수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렇게 그려지지 않습니다.
비록 살아있는 몸일 수는 없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그러한 한 남자의 슬픈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죠.
슬픔.
눈물.
그리고 사랑.
너무나도 애틋하면서도, 잔잔한 그러한 감정들이 너무나도 오래된 시간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보는이로하여금까지 짠하게 전해 옵니다.
특히나 실제로 남자 주인공이 이제 더 이상 이 세상에 없다는 것.
정말로,
그렇게 누군가를 지키고 있을 지 모른다는 것,
그러한 것들이 더욱 짠하게 다가오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군데군데 유머도 살며시 녹아 있고,
우정.
사랑.
그리고 그 긴장감을 늦추지 않기 위해서 곳곳에 장치까지 해두면서, 관객들은 절대로 그 중간중간 지루하거나 심심할 틈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재미있는 영화.
[사랑과 영혼]이었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
관련영화 : 애딕티드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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