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1987년 KAL 858기 폭파사건을 소재로 삼은 장편소설. 115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 사건을 과연 정부의 발표대로 단지 김현희에 의한 북한의 테러인가, 아니면 희대의 조작극인가 하는 가능성을 가지고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작가는 당시 시대 정황과 그 밖에 한국 차세대전투기 사업, 이른바 KFP 사업과 1974년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의 의혹들도 같이 끌어와 진실을 촉구하고 있다.(제1권)
이 책은..
나의 평가
읽으면서, 어라? '김진명' 씨의 소설하고 꽤나 비슷한 느낌이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모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는 점.
그리고 소재가 꽤나 무겁다는 점.
여러 가지 점들이 살짝 닮아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책은 약간 다른 구석이 있습니다.
조금 더 사건에 눈을 맞추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사람에 대한 감성 보다는,
족므 더 큰 그림에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무언가 아기자기한 맛은 확실히 없습니다.
대신 쉽게 극에 빨려들어가게 됩니다.
조금 더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크다고 해야 할까요?
사람을 볼 수 있는 부분이 적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그런 사람들 대신 훨씬 커다란 사건을 볼 수 있으니까요.
1권에서는 살짝 긴박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조금 더 큰 그림을 위해서,
조금 더 중요한 것은 2권으로 밀어주고 있는 느낌이군요.
'서현우' 작가의 [배후 1]이었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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