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달달하고 또 달달한 영화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재니퍼 에니스톤이 나온 [말리와 나]라는 작품을 꽤나 즐겁게 봤었는데요.
이상하게 강아지가 나오는 이야기에는 강아지와 사람의 우정이 꽤나 행복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 영화 속에 등장을 하는 개는 평범한 개가 아니라 맹인 안내견입니다.
그리고 맹인안내견 답게 여러 주인을 거치게 되고 그들과의 이야기도 소소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맹인 안내견에 대한 이해는 예전보다 월등이 나아졌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예전에는 어디든 개가 가지 못하는 곳이 많았던 반면, 요즘은 그런 곳이 적어졌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저 맹인 안내견이 도움을 주는 것 밖에 보지 못한 것도 사실인데요.
이 영화는 어떻게 맹인 안내견이 되고 그들의 생활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있습니다.
조금 더 살아있는, 신선한 이야기가 스크린 속에서 펼쳐지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꼬물꼬물한 강아지에서 부터 늠름한 성견, 그리고 죽음을 맞이하기까지가 담겨 있습니다.
[말리와 나]처럼 여러 추억에 대한 에피소드들도 알콩달콩 담겨 있어서 꽤나 귀여운 편이고요.
애완견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좋아하시지 않는 분이나 누구나 즐기시면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애인에 대해서도 어렴풋 그려내고 있어서, 청소년들과 보기에도 참 좋은 작품이고요.
보고 나면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번지는 영화 [퀼]이었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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