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3n살의 시선

[오늘의 화제] 롯데 바이더웨이 인수, 공룡 탄생 3파전이 되다.

권정선재 2010. 1. 25. 21:07

 

 

 

 GS가 백화점까지 팔면서 구매를 할 것 같다는 이야기가 돌던 편의점 바이더웨이.

 

 미니스톱 역시 인수를 할 것 같다는 이야기가 돌았던 비운의 편의점인 바이더웨이.

 

 그 바이더웨이를 결국 롯데에서 인수를 하면서 3위의 자리를 굳혀버렸습니다.

 

 기존 훼미리마트, GS25,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미니스톱 다섯 업체의 경쟁 구도는,

 

 훼미리마트 > GS25 / 세븐일레븐 >>> 미니스톱의 구도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일단 롯데의 바이더웨이 인수는 반가운 부분도 있습니다.

 

 편의점을 자주 가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그 맛에서 아무래도 우월했었거든요.

 

 세븐일레븐 > GS25  >> 훼미리마트라는 것이 거의 마니아들의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바이더웨이의 경우 아이스크림이나 커피를 파는 점포가 있어서 마니아 위주였고요.

 

 그런 편의점 두 군데가 합쳐지는 것이니 아무래도 반가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불안감 역시 있습니다. 말 그대로 공룡이 되어 버리는 거죠.

 

 일단은 편의점 세 곳에서 피튀기는 경쟁을 할 수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당장은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가겠지만 오히려 점주들에게는 손해가 갈 거라 생각됩니다.

 

 원래 바이더웨이와 세븐일레븐은 라이벌이었기에 같은 블록에 있는 경우도 다반사죠.

 

 이 경우 자기들끼리의 충돌은 불가피한 현상이 되어 버릴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아무래도 업체가 줄면 경쟁이 더 약해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물론 이 상황에서는 2위인 GS와 롯데의 다툼이기에 경쟁이 약하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해서 대기업들이 유통시장까지 점유하는 것은 아무래도 씁쓸합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이런 대기업들이 나서는 일들이 점점 많아진다는 이야기도 있죠.

 

 아무튼 새로운 공룡의 탄생으로 3파전이 확실한 편의점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합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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