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민들을 부르는 비하 언어 중 하나에 멍청도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대선 등의 큰 일이 있을 때, 늘 여기저기 휘둘리면서 정작 얻을 건 못 얻는다는 의미죠.
어떻게 보면 순박한 충청도 사람들의 특성을, 굉장히 나쁘게 말을 하고 있는 단어인데요.
최근 다시 한 번 멍청도라는 단어가 각종 매체를 통해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바로 세종시와 관련한 충청도민들의 행동이 받아들이는 것으로 갈 거라는 것 때문이죠.
경상도나 전라도 지역 주민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강한?! 편입니다.
뭔가 자신들의 입장을 이야기 하는데 조금 더 강하게?! 밀고 나간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데 역사 같은 걸 보더라도 충청도 분들은 살짝 조용하게?! 그리고 느긋하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 수정안 발표 후 더 이상 충청도 사람들은 멍청하게 가만히 있지만은 않습니다.
각자의 의견을 내시고 각자 무엇을 바라시는 지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시는 거죠.
사실 어떤 일도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무엇이 최선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어떤 일이 무엇보다 더 나을 지는 볼 수 있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죠.
그리고 그것은 만일 그 도시에 생긴다면, 어떤 도시에 살고 있는 분들이 더욱 잘 아실 거라고 믿습니다.
충청도 분들이 멍청도라는 소리를 더 이상 듣지 않으시기를 바라며,
그들이 더 분명하고 더 똑똑하게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시기 바랍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Lovely Place Season 3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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