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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C.N Blue' - [그럴 겁니다... 잊을 겁니다...]

권정선재 2010. 1. 2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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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겁니다... 잊을 겁니다... - C.N.Blue

그럴 겁니다 잊을 겁니다 오늘부터 난
그대란 사람 모르는 겁니다 한번도 본 적 없는 겁니다
길을 걷다가도 스친 적 없는
괜찮습니다 잊었습니다 바쁜 일상에 행복하죠
근사해 보이는 사람도 만나고

사랑이 다 그렇죠 시간이 가면 희미해져
기억조차 할 수도 없겠죠 Oh

#”사랑이 가면 또 다른 사랑이 다시 올 겁니다 꼭 그럴 겁니다
지금은 아파도 조금만 지나면 아물 겁니다
그럴 겁니다 잊을 겁니다 나도 그럴 겁니다

어렵진 않아요 오늘만 아프면 모든 게 잊혀질 겁니다
달라진 일상에 어색할 뿐이죠 Oh~ NO

사랑이 다 그렇죠 시간이 가면 희미해져
기억조차 할 수도 없겠죠 그렇죠~

#” 반복

모두 지울 겁니다
꼭 그럴 겁니다

사랑이 가면 또 다른 사랑이 다시 올 겁니다 꼭 그럴 겁니다
눈물이 흘러도 조금만 지나면 웃을 겁니다
그럴 겁니다 [이젠] 잊을 겁니다 [이젠] 상처가 아물 듯..
그럴 겁니다 그럴 겁니다 잊을 겁니다


가사 출처 : Daum뮤직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음악뿐만 아니라 일단 제목에서부터 감성적인 느낌이 팍팍 풍기는 스타일의 노래입니다.

 

첫 도입 부분이 제목과 다르게 살짝 발랄해서 어라? 제목과 다르게 살짝쿵 발랄하게 가는 노래인가 했는데 가만히 들어보니 정말 제목처럼 모든 것이 흘러만 갑니다.

 

노랫말을 찬찬히 살펴보면 꽤나 슬픈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서로 아는 척을 하지 말자, 이제 서로 잊자.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흔히들 헤어진 연인들이 주고받는 말들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도 괴롭지만, 헤어지는 것이 너무나도 괴롭지만 헤어진 이후에 다시 만나서 아무렇지 않게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하는 것이 정말 힘들기에 이렇게 서로 다짐을 하는 거죠.

 

 

 

우리나라에도 그 동안 몇몇 종류의 밴드들이 있었고 인기도 끌었습니다.

 

그 중 현재 'C.N Blue'와 비교가 되는 것이 '버즈'와 'F.T 아일랜드'인대요.

 

'C.N Blue'는 그들과는 다소 다른 그들 스스로의 색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버즈'가 여성의 사랑에 호소하는 애절한 발라드를 어필하고, 'F.T 아일랜드'는 초기에는 발랄함으로 무장을 하였다가 최근 사랑 노래에 접근을 하며 시작하는 연인 등, 혹은 그리움 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반면 'C.N Blue'는 상대적으로 묵직한 스타일의 노래들로 팬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소재 자체가 주는 무거움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멜로디라던가 목소리로 인해서 조금 더 무겁게도 다가오지만 어떻게 보면 감성적으로 느낄 수 있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아직 그들의 색을 많이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일단 첫 음반의 타이틀과, 또 다른 노래가 상대적으로 묵직하다보니 그룹 자체에 갖게 되는 이미지 역시 그리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가지고 있는 색다름은 확실히 기존의 남성 밴드들과 다른 것이기에 끌리기도 하고 호기심이 가기도 합니다.

 

조금 더 푸른색으로 자신들만의 색을 더 명확히 해 나갈 앞으로가 더욱 주목되는 그룹.

 

'C.N Blue' - [그럴 겁니다... 잊을 겁니다...]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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