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번째 페이지
한 달을 채운 것처럼,
하루를 모아서,
30장을 만들었다.
30번째 페이지에 다다랐다.
끈기가 없는 나에게,
10 번째 페이지는 가능했지만,
20 번째 페이지도 가능했지만,
30 번째 페이지는 어려운 일이었다.
매일매일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것
그것은 나에게 짐이고
그것은 나에게 어려움이었다.
그러나 나는 하고 있었다.
하루하루
천천히
끈기를 가지고
천천히,
정말 천천히 나아갔다.
그리고 드디어,
드디어 30번째 페이지가 되었다.
아무 것도 아닌 이야기들을
이렇게 쓸 데 없이 주절거리며
30번째 페이지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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