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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2AM' - [그녀에게]

권정선재 2010. 2. 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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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 2AM

RAP
Dear my Girl, 나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던 그 때 나도 모르게 너에게 못 되게 굴었었나봐
왜 이제 와서 눈물이 흐르고 내 가슴이 아파 와 이미 떠난 널 붙잡고 싶은 마음뿐이야 제발 My Love

널 처음 만났던 그 곳엔 아직도 너의 숨결이 느껴져
조금씩 가까이 다가와 수줍게 날 바라보며 웃던 너

사랑했던 시간들이 자꾸만 떠올라 태연한 척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지어도 추억을 지워도 내 가슴속에 맴도는 너 우워

* 난 널 잊어버리려고 노력해봐도 못 잊어 눈물만 흐르는 바본가봐
바본가봐 바본가봐 영원히 너와 함께 사랑하고 싶은데

난 널 잊어버리려고 노력해봐도 못 잊어 눈물만 흐르는 바본가봐
바본가봐 바본가봐 영원히 너와 함께 사랑하고 싶은데 이예

RAP
너에 대한 생각에 또 밤새 술에 취해 거리를 헤메네 이런다고 니가 돌아오는 건 아니라고
내 친구들이 날 말려 하지만 또 다시 난 달려 다시 한 번의 기회를 달라고
차갑게 날 바라보는 너에게 한 번의 기회를 달라고

잊어야만 하는데 잊혀지진 않아 왜 바보같이 널 그리워하고 있는 건지
Oh love, oh my love 다시 너 눈물이 돼 흘러내려서 우워~

* 반복

나를 떠나서 잘 지내고 있는지 나처럼 힘들게 넌 울고만 있는 건 아닌지
돌아와줘

* 반복



가사 출처 : Daum뮤직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노래를 듣고, 어라? 이거 정말 '2AM'의 노래가 맞는 거야?라는 생각을 가장 먼저 했습니다.

 

'2AM'이 댄스를 부른 것은 이것이 처음이 아닙니다.

 

데뷔했을 때 그들은 [어떡하죠]라는 다소 명랑하면서도 소년스러운 노래를 불렀으니까요.

 

그러나 그 이후 그들은 완벽하게 발라드 그룹으로 이미지를 굳혔습니다.

 

그런데 이 노래에서 그들의 이미지는 다시 완벽하게 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스타일의 노래는 그들의 형제인 '2PM'과 더 어울리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2AM'이 다소 초식남과 같은 이미지라면, 반대로 '2PM'은 육식남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요즘 들어 점점 육식남 같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젠 노래로도 강렬한 이미지로 변해버렸습니다.

 

주먹을 꽉 쥐고, 노래를 부르는 것만하더라도 꽤나 강인한 이미지였는데 말이죠.

 

이 노래를 들으니 그들의 이미지가 정말 변화무쌍한 것 같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앞으로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2AM'에게서 '박진영'이 떨어져 나간 이후 첫 실험.

 

그리고 그 실험은 꽤나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중이 원하는 것은 '박진영'표의 댄스 음악이지, 발라드는 아닌 모양입니다.

 

늘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는 '2AM'의 짐승스러운 노래.

 

[그녀에게]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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