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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영화] 일라이, 살코기로 알고 집었는데 비계

권정선재 2010. 4. 15. 19:38

 

 

 재난 영화와 같은 장르를 좋아하기에 개봉을 하기를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던 영화였습니다.

 

개독 영화니, 이딴 게 영화냐는 평도, 사람마다 다르겠거나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그 분들이 뻥을 친 것이 아니구나 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워낙 지루한 것을 못 참는 저이기에 이런 스타일의 영화는 너무나도 지겨웠습니다.

 

특히나 저 팜플렛의 인류 운명을 건 대결.. 이라는 단어에 '혹'했는데 그 말에 '훅' 갔습니다.

 

 

 

이 영화는 그저 고난 영화입니다.

 

성경을 두고 빼앗으려는 자와 지키는 자의 대결이 물론 중간에 크게 작용을 하긴 합니다.

 

하지만 크게 작용을 하는데 이상으로 나아가지는 못 합니다.

 

워낙 영화의 목적이 사람과 사람의 대결을 그리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보물인 성경이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이 영화가 한국에서 흥행을 하기는 확실히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미국에서야 기독교 국가이니 당연히 이런 고난의 길을 걷는, 예수의 행적 같은 영화가 당연히 사랑을 받고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기독교 국가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아마도 대결이 있다라고 표현을 한 것 같은데요.

 

커다란 낚싯 바늘에 덜커덕 걸려서 참 기분이 묘합니다.

 

 

 

물론 영화를 보면 꽤나 생각할 건덕지를 주기는 합니다.

 

특히나 나는 이 책은 읽어도 행하진 않았다. 맞나요?

 

이런 느낌의 대사가 있었는데 꽤나 마음에 와닿는 대사였습니다.

 

어느 종교이던 그 경구를 그대로 따르는 사람은 적으니까요.

 

그렇기에 더더욱 많은 것을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기독교 신자시거나, 특별히 종교 영화에 심취하신 분이 아니라면 재미있지 않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히 대중성은 없네요.

 

대중성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메리트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연인들과 보기에는 확실히 최악인 영화군요.

 

[일라이]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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