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남성분들은 그리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여자들이 읽는 책이라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러한 인식 때문에 가능하면 로맨스라는 장르를 피하시려고 합니다.
게다가 실제로 남성분들은 거기에 매력을 느끼지도 못하고 말이죠.
그런데 이 로맨스는 남성분들도 좋아할 로맨스입니다.
앞서 소개를 한 [주작의 제국]처럼 삼국을 지키는 신물이 있다는 설정입니다.
그런데 조금 더 격렬한 느낌입니다.
[주작의 제국]의 경우 신물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렇기에 그것이 장애도 되고, 반대로 더 애틋하게도 만들었는데요.
여기서는 신물을 바로 다룹니다.
바로 그렇기에 조금 더 직접적으로 사랑에 다가서게 됩니다.
둘러가지 않아도 된다고 해야 할까요?
다른 로맨스 소설들과는 다르게 조금 더 직설적이라서 매력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런 한 편으로는 오히려 조금 더 복잡한 느낌입니다.
여성이 지나치게 수동적으로 그려지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1편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그 비밀들이 고스란히 드러나지 않는데요.
[주작의 제국]에 비해서는 그 속도를 잘 유지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1편이라고 지나치게 많은 복선만을 깔고 가지도 않고 말이죠.
쉽게 읽힌다는 것 역시 한 가지 장점입니다.
[호접무 1]이었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매일매일 새로운 상상 포춘쿠키 http://blog.daum.net/pungdo/
'☆ 문화 > 행복한 책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한 책방] 인연 이야기, 불경 속 깨달음의 이야기 (0) | 2010.05.02 |
---|---|
[행복한 책방] 호접무 2, 모든 것이 끝이 나다. (0) | 2010.05.02 |
[행복한 책방] 주작의 제국 2, 주작의 날개가 타오르다. (0) | 2010.05.02 |
[행복한 책방] 주작의 제국 1, 판타지적인 요소가 매력적인데? (0) | 2010.05.02 |
[행복한 책방] 홍화녹엽, 익숙하고 뻔한 로맨스 (0) | 2010.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