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호접무 1, 남자도 좋아할 로맨스

권정선재 2010. 5. 2. 13:37

 

 

로맨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남성분들은 그리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여자들이 읽는 책이라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러한 인식 때문에 가능하면 로맨스라는 장르를 피하시려고 합니다.

 

게다가 실제로 남성분들은 거기에 매력을 느끼지도 못하고 말이죠.

 

그런데 이 로맨스는 남성분들도 좋아할 로맨스입니다.

 

 

 

앞서 소개를 한 [주작의 제국]처럼 삼국을 지키는 신물이 있다는 설정입니다.

 

그런데 조금 더 격렬한 느낌입니다.

 

[주작의 제국]의 경우 신물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렇기에 그것이 장애도 되고, 반대로 더 애틋하게도 만들었는데요.

 

여기서는 신물을 바로 다룹니다.

 

 

 

바로 그렇기에 조금 더 직접적으로 사랑에 다가서게 됩니다.

 

둘러가지 않아도 된다고 해야 할까요?

 

다른 로맨스 소설들과는 다르게 조금 더 직설적이라서 매력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런 한 편으로는 오히려 조금 더 복잡한 느낌입니다.

 

여성이 지나치게 수동적으로 그려지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1편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그 비밀들이 고스란히 드러나지 않는데요.

 

[주작의 제국]에 비해서는 그 속도를 잘 유지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1편이라고 지나치게 많은 복선만을 깔고 가지도 않고 말이죠.

 

쉽게 읽힌다는 것 역시 한 가지 장점입니다.

 

[호접무 1]이었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매일매일 새로운 상상 포춘쿠키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