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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서영은' - [이 거지같은 말]

권정선재 2010. 5.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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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지같은 말 - 서영은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이젠 다 가슴에 묻어도
한 방울 한 방울 한 방울
눈물로 새나와

사랑해... 혼자 되뇌어보는 한마디
네가 그렇게도 듣고 싶어 했던
그저 사랑 한단 한마디
이젠 닳도록 해

사랑해... 혼자 되새기는 한마디
네가 떠나가도 빼낼 수가 없는
내 심장에 박힌 한마디

검게 멍이 들도록 때려 봐도
붉게 물이 들도록 울어 봐도
찌들고 찌들어 통 빠지질 않아
가시 같은 한마디

검게 멍이 들도록 때려 봐도
붉게 물이 들도록 울어 봐도
끝끝내 끝끝내 온 몸에 퍼져와
이 거지같은 말...

사랑해... 혼자 되뇌어보는 한마디
네가 그렇게도 듣고 싶어 했던
그저 사랑 한단 한마디
이젠 닳도록 해

사랑해... 혼자 되새기는 한마디
네가 떠나가도 빼낼 수가 없는
내 심장에 박힌 한마디

검게 멍이 들도록 때려 봐도
붉게 물이 들도록 울어 봐도
찌들고 찌들어 통 빠지질 않아
가시 같은 한마디

검게 멍이 들도록 때려 봐도
붉게 물이 들도록 울어 봐도
끝끝내 끝끝내 온 몸에 퍼져와
이 거지같은 말...

움키고 움켜쥐어도
너는 모래처럼 떠나가...

검게 멍이 들도록 때려 봐도
붉게 물이 들도록 울어 봐도
찌들고 찌들어 통 빠지질 않아
가시 같은 한마디

검게 멍이 들도록 때려 봐도
붉게 물이 들도록 울어 봐도
끝끝내 끝끝내 온 몸에 퍼져와
이 거지같은 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이젠 다 가슴에 묻어도
한 방울 한 방울 한 방울
눈물로 새나와

가사 출처 : Daum뮤직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완전 노래를 잘 하는 가수인 '서영은'이 새로운 노래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사실 그녀가 이런 노래를 부른 적은 없기에 살짝 낯설었습니다.

 

이런 노래는 그녀보다는 백지영이 어울린다고 할까요?

 

그런데 '서영은'표 노래도 참 느낌이 좋습니다.

 

역시나 계속 말을 하는 거지만 가창력이 깔아줘야 하는 군요.

 

 

 

'서영은'이라는 가수의 매력은 감성을 잘 표현하는 것인데요.

 

역시나 이번 노래에서도 그녀의 감성은 완벽하게 표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듣는 이로 하여금 귀가 아닌 가슴으로 듣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할까요?

 

그녀의 애절한 보이스에 기초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무언가 서글픕니다.

 

공감이 가면서도 많이 아픈, 그리고 토닥여주고 싶은 노래랄까요?

 

 

 

팬으로써도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너무너무 좋은 노래입니다.

 

편안한 멜로디에 감성적인 노랫말이 유난히 돋보이는 곡인데요.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면서도 사랑스럽게 다듬어주는 느낌입니다.

 

그러면서도 이별에 대한 이야기인지라 마음이 아픈 것은 부정할 수 없네요.

 

행복하고 따뜻하게 해주고 싶은 사람, '서영은' - [이 거지같은 말]이었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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