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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도 어딘가 기대를 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동양의 소설에서 늘 등장을 하는 존재인 '진시황'
그러한 인물이 들어가는 제목이라, 혹시나 고전인가 했습니다.
그러나 '김진명'의 스타일과 비슷한 소설이라서 당황하면서도 기대했습니다.
'김진명'의 소설은 정말 재미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도서는 그의 소설보다 더 황당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설득력도 더 떨어지는 듯 합니다.
작가는 반전을 생각한 것이었지만 오히려 소설을 죽였습니다.
더 낯설게 만들었다고 할까요?
그냥 순서대로 따라가게 했더라도 참 좋았을 텐데 말이죠.
어설픈 애국주의 역시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단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니 뭐 애국주의를 하려면 그에 대한 설득력이나 갖추고 이야기를 하던지 말이죠.
갑작스럽게 쌩뚱맞게 그런 말들을 던지니, 도대체 뭘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조금만 더 탄탄하게 독자들이 공감을 할 수 있게 해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러지 못할 거라면 그런 것을 살짝 낮춰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반부까지는 꽤나 탄탄하며 독자들에게 흡인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반부 이후 정말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너무 초반부에 많은 일들을 몰아넣다보니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음모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것 같네요.
[진시황 프로젝트]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매일매일 새로운 상상 포춘쿠키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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