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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아이유' + '임슬옹' - [잔소리]

권정선재 2010. 6.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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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 아이유

늦게 다니지 좀 마
술은 멀리 좀 해봐
열 살짜리 애처럼 말을 안 듣니

정말 웃음만 나와
누가 누굴 보고 아이라 하는지
정말 웃음만 나와

싫은 얘기 하게 되는 내 맘을 몰라
좋은 얘기만 나누고 싶은 내 맘을 몰라
그만할까? 그만하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널 위한 소리
내 말 듣지 않는 너에게는 뻔한 잔소리
그만하자 그만 하자
사랑하기만 해도 시간 없는데

머리 아닌 가슴으로 하는 이야기
니가 싫다 해도 안 할 수가 없는 이야기
그만하자 그만하자
너의 잔소리만 들려

밥은 제 때 먹는지
여잔 멀리 하는지
온 종일을 네 옆에 있고 싶은데
내가 그 맘인거야
주머니 속에 널 넣고 다니면
정말 행복할 텐데

둘이 아니면 안되는 우리 이야기
누가 듣는다면 놀려대고 웃을 이야기
그만할까? 그만하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널 위한 소리
내 말 듣지 않는 너에게는 뻔한 잔소리
그만하자 그만하자
사랑하기만 해도 시간 없는데

머리 아닌 가슴으로 하는 이야기
니가 싫다 해도 안 할 수가 없는 이야기
그만하자 그만하자
나의 잔소리가 들려?

눈에 힘을 주고 겁을 줘봐도
내겐 그저 귀여운 얼굴
이럴래 자꾸(자꾸 너) 더는 못 참고(참고 나)
정말 화낼지 몰라

사랑하다 말거라면 안 할 이야기


가사 출처 : Daum뮤직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MBC의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와 관련해서 뜨게된 노래입니다.

 

지난해 겨울 '조권'과  '가인'이 불러서 인기를 끈 노래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위 노래의 두 번째 버전이라고 해서 많은 기대를 모았던 노래인데요.

 

이번에는 귀여운 소녀 '아이유'와 옹아지뱀 '임슬옹'이 불렀습니다.

 

노래는 역시나 노래의 소식 답게 꽤나 달달하고 풋풋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잔소리는 사실 아끼는 사람이 아니면 하지 않는 말입니다.

 

내가 아끼지 않는 사람이라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요.

 

내가 아끼는 사람이니까 그 사람이 좀 더 좋게 변했으면 해서 하는 말입니다.

 

그런 말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는 말인데요.

 

이 노래는 그런 노래에 대해서 남녀 사이에 균형을 맞추고 있는 느낌입니다.

 

 

 

노래를 들으면 들을수록 행복한 기분이 드는 노래입니다.

 

얼마나 서로를 사랑한다면 이런 노래를 할 수 있을까요?

 

'사랑하지 않을 거라면 하지 않을 이야기'

 

이 노랫말이 가장 예쁘게 들리는 노래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유' + '임슬옹'의 [잔소리]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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