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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서는 도대체 어떤 책일지 전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책이었습니다.
사실 표지도 예쁘지 않아서 읽을까 말까를 굉장히 망설이게 되었는데요.
제 1회 디지털 문학 대상이라는 말에 망설이지 않고 바로 뽑아들게 되었습니다.
올해 5회까지 선정을 했다는 기사를 방금 검색을 통해서 알았는데요.
과연 디지털 문학 대상에 선정이 된 이 소설은 어떠한 느낌일까요?
역사를 바탕으로 두고 있는 로맨스 소설이기에 다소 마니아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소설이 굉장히 흡인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부정을 할 수 없는데요.
한 번 책장을 펼치게 되면 마지막까지 어떻게 될 지 궁금해서 쉽게 덮을 수가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운명으로 끌릴 것 같은 두 주인공이 나오고 있는데요.
두 사람의 모습이 무조건 행복하지가 않기에 더더욱 재미있게 읽혀집니다.
로맨스라는 장르가 가지고 있는 특성상 아무래도 두 주인공이 힘들게 만날수록 더 예쁘게 보이는데요.
이 소설은 바로 그러한 점에서 최고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절대로 안 될 두 사람이 차근차근 사랑을 하게 되는 모습은 꽤나 재미있으니까요.
비록 그 모습이 너무나도 씁쓸해서 안타깝기는 하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즐겁습니다.
두 사람의 감정에 조금 더 몰입을 할 수도 있고 말이죠.
로맨스를 좋아하시지 않더라도 부담 없이 읽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 복잡한 서사 구조도 아니니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도 않고 말이죠.
다만 지하철 등에서 보기에는 이야기의 끊김이 없어서 다소 불편합니다.
주말에 하루 시간을 내셔서 편하게 읽으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애틋한 로맨스, [바람의 딸]이었습니다.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더 많은 이야기 Lovely Place 4.5 http://blog.daum.net/pungdo/
<이런 분들께 추천>
1. 로맨스 좋아하시나요?
2. 애틋한 로맨스 좋아하시나요?
3.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 없으셔도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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