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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산 이야기

권정선재 2010. 8. 8. 07:00

 

 

읽으면서  아 난감하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현대 소설이 이렇게 얇은 것을 본 적도 없어서 난감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오늘날 소설들은 겉이 화려하기 마련이니까요.

 

다소 얇으면서도 색다른 느낌의 표지는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데 두려움까지 느껴지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곧 그러한생각은 완벽하게 덜어놓았습니다.

 

다소 촌스러운 것 같은 이야기는 곧 그 속으로 더 쉽게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을 해주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사투리도 아무렇지 않게 서술되어있어서 특이합니다.

 

보통 대화부분에는 사투리를 쓰지만 서술에서는 그러지 않잖아요

 

그러나 [산 이야기는] 서술에있어서도 사투리의 사용을 전혀 거부감 없이 이용합니다.

 

 

 

이 책은 그렇기에누가 들려주는 이야기 같습니다.

 

엄마나 할머니의 무릎을 베고 누우면 들려주시는 옛날 이야기 같은 거죠.

 

그 만큼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어렵다거나 복잡한 이야기도 전혀 들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야기를 이해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아서 편합니다

 

 

 

책장이 빠르게 훌훌 넘어가는  것 역시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장점입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소설이라고 하더라도 책장을 넘기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것이 당연한데요.

 

[산 이야기]는 그냥 술술술술 넘어가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낯설지만 한 번 그 속으로 들어가면 그 속도를 주체할수 없다고 해야 할까요?

느낌 있는 소설 [산 이야기]였습니다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더 많은 이야기 Lovely Place 4.5 http://blog.daum.net/pungdo/

 

 

 

 

 

<이런 분들께 추천>

 

1. 사투리도 어렵지 않게 읽으실 분.

 

2. 얇은 소설이 필요하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