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밭 그 사나이]라는 드라마를 아시나요?
아신다고요? 그렇다면 그 원작 소설이 있다는 것을 아신다고요?
그렇다면 조금 더 이 책에 대한 설명이 쉬울 수도 있겠습니다.
이 책은 그 소설을 쓴 같은 작가의 작품이니까 말이죠.
천방지축 아가씨 길들이기, [황소 같은 사나이]입니다.
이 책 은근히 [포도밭 그 사나이]와 닮아 있습니다.
[포도밭 그 사나이]의 경우 친척 어른이 포도밭을 준다고 해서 그 밭을 얻기 위해 온 서울 아가씨가 시골 청년에게 마음을 열고 소중한 것을 알게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황소같은 사나이]의 경우 부잣집 날나리 아가씨가 목장에 보내져서 소중한 것들을 깨닫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소 비슷한 느낌임에도 불구하고 [황소 같은 사나이]가 조금 더 순수한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인데요.
두 소설은 닮은 만큼 이야기를 전개하는 과정 역시 다소 닮아 있습니다.
[황소 같은 사나이]에는 사 형제가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남자주인공의 형제들인 '산' '들' '강' '초원'이 그들인데요.
그들의 모습은 그 어떤 로맨스 소설에도 나오지 않았던 순수함 그 자체입니다.
최근 나쁜 남자가 트렌드임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충분히 매력이 있는데요.
그들의 순수함이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거나 폐를 끼치는 순수함이 아니기 때문이죠.
위에서도 말씀을 드린 것처럼 [포도밭 그 사나이]와 굉장히 닮아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4각 관계와 같은 것에 치중하기 보다는 두 사람의 감정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독자가 더욱 순수하게 두 사람의 사랑에 빠져들 여유를 많이 주고 있는데요.
그러한 점이 [황소 같은 사나이]를 더욱 순수하게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포도밭 그 사나이]보다 조금 더 순수한 도시처녀 시골총각 로맨스 [황소 같은 사나이]였습니다.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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