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는 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한다는 책입니다.
그러나 꽤나 많은 분량으로 인해서 읽기에 겁이 나는 것도 사실인데요.
저 역시 읽어보기는 했습니다만 만화책으로만 읽었습니다.
다섯 권짜리 만화책을 읽는 데도 꽤나 버거웠던 [삼국지]
그런데 그 [삼국지]가 딱 한 권으로 정리가 되어 나왔습니다.
사실 한 권이라고 하더라도 워낙 방대한 이야기다보니 처음에 살짝 당황했습니다.
이렇게 두꺼운 책을 언제 다 읽어! 라는 생각이 우선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 참 묘하게 읽으면 읽을수록 푹 빠지게 됩니다.
워낙 원작 자체가 탄탄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요.
초반에 너무 많은 주인공들도 후반으로 가면 점점 더 눈에 익게 됩니다.
사실 이미 [삼국지]를 읽으셨던 분이라면 이 책이 부족하실 지도 모릅니다.
상세한 사연 등의 내용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죠.
사실 이 책은 줄거리를 나열한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라인 자체를 이해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오히려 한 번 읽으신 분들은 자신의 기억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말이죠.
[삼국지]라는 작품을 읽다보면 참 여러 가지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저기서 왜 저렇게 행동을 할까? 유비가 황제가 되었다면...
패자의 역사서라는 [삼국지]
그러나 그렇기에 더더욱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누구나 꼭 한 번 읽어야 하는 [삼국지]였습니다.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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