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오랜만에 읽는 노빈손 시리즈입니다.
한창 나올 적에는 굉장히 좋아하면서 다 모으기 시작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살짝 비슷해지는 스토리라인에 실망을 하고 구매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시간이 남게 되어서 서점에 가게 되니 30% 할인을 해서 팔더군요.
그래서 시간도 남는데 책이나 읽을까 하고 냉큼 집어오게 되었습니다.
이 책 생각 외로 괜찮게 나왔습니다.
역시나 노빈손 특유의 유쾌함은 묻어나고 있는데요.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도 많이 이야기가 되고 있어서 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이상하게도 스페인이라는 나라는 그 어느 나라보다도 열정적인 느낌인데요.
그 속에서 노빈손이 벌이는 모험 역시 더더욱 열정적인 느낌입니다.
노빈손 시리즈의 특징은 설명과 팁이 있다는 것인데요.
스토리 라인이 살짝 빈약한 듯 보이지만 그러한 것들을 생각하면 전혀 빈약하지 않습니다.
어른들이 읽기에도 그리 부족하지 않은 느낌이니까요.
그리고 다 비슷한 것 같기는 하지만 질리지 않는 주인공들의 관계도 재미있습니다.
똑같은 사람을 살짝 이름만 비꼰 것도 너무나도 유쾌하고 말이죠.
다만 여태까지 노빈손 시리즈를 다 챙겨보신 분이라면 다소 지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태까지보다 조금 약하다? 라는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유머의 부분이 특히나 많이 약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신 정보를 알려주는 부분은 더 없이 든든해진 느낌인데요.
재미있게 넘길 수 있는 도서, [노빈손 올레올레 스페인 탐험기]였습니다.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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