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낙원이라는 제목은 어딘가 특별한 느낌입니다.
일단 태양이 주는 느낌이 굉장히 색다른데요.
무언가 장대하면서도 커다란? 그리고 기대하고 싶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낙원 역시도 특별한 느낌을 주는 단어인데요.
어딘가에 푹 기대어서 쉬고 싶은 기분이 들게 하는 말입니다.
이 소설은 굉장히 씁쓸한 우리의 과거를 그리고 있습니다.
배경은 일제 강점기를 두고 있는데요.
공간은 일제 식민지 조선이 아닌 하와이로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독립 운동을 하다가 달아난 여자 주인공이 새로운 사랑과 독립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그 과정이 굉장히 흡인력 있게 쓰여 있습니다.
아무래도 당시 시대는 쉽사리 건드리지 못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로맨스 소설로 건드리려고 한다면, 더 많은 분들이 싫어하시겠죠.
하지만 이 소설은 그러한 균형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로맨스 소설이면서도 역사에 대해서 바른 눈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너무 가볍게 쓰이지 않았을까?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은 그리 많이 들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자신의 아픔과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그리고 있으니까 말이죠.
하지만 당시의 여성들이 얼마나 힘들었을 지는 보입니다.
슬픈 우리의 과거, 그리고 그 속을 살아가는 뜨거운 연인에 대한 이야기.
[태양의 낙원] 1.2 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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