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하숙생 1.2

권정선재 2010. 9. 2. 07:00


[하숙생]이라는 소설은 타이틀로도 끌렸습니다.

특히나 여자들만 사는 곳에 하숙을 하게 된다?

무언가 두근두근하면서도 신기한 일이 생길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마치 금남의 구간에 들어가는 남자의 모험기? 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처음부터 시종일관 유쾌하게 킬킬 거릴 수 있는 소설 [하숙생]입니다.




이 소설은 인터넷 소설입니다.

하지만 인터넷 소설이라고 가볍게 볼 만한 느낌은 아닌데요.

일단 인터넷 소설이라고 하더라도 정말 엄청나게 재미 있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가벼운 이모티콘의 난무가 함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적당히 유쾌한 시선은 유지하고 있지만 에세이의 느낌을 주는 소설이죠.



작가가 실제로 경험하는 것을 소설로 옮기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소설과 실제의 구분이 명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니까요.

바내돌 그러한 것들로 인해서 얻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조금 더 진솔한 이야기의 느낌을 준다고 해야 할까요?

바로 [하숙생]이 그러한 느낌을 가장 잘 살리지 않나 싶습니다.



주인공이 실제로 겪었다는 이야기들은 이 이야기가 진짜로 있을 이야기로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그가 벌이는 모험? 들은 독자를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 만들어 주는데요.

특히나 여러 여자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 혹은 그녀들에게 마음이 동하는? 모습 등은 꽤나 유쾌합니다.

때로 살짝 지루하기는 하더라도 책 읽기가 어렵지 않으니 사뿐히 넘어가도 되는 것은? 장점일까요?

빵 터지지는 않아도 시종 일관 킬킬 거릴 수 있는 [하숙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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