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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f(x)' - [아이]

권정선재 2011. 6. 5. 07:00

제가 기다리던 에프엑스의 스타일입니다.

다소 난해한 듯 하면서도 매력적인 노래.

다소 뽕삘이 나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매력적입니다.

맨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에프엑스 노래인 줄 몰랐습니다.

여기저기서 들리기는 했는데 레인보우 노래인 줄 알았는데요.

에프엑스와 레인보우의 컨셉이 은근 비슷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여전히 누예삐오라던가 라차타 같은 곡에 훨씬 못 미칩니다.

다만 기이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색다르다는 것이 에프엑스 스러운

그래서 꽤나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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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 / 가수

멤버명
빅토리아, 크리스탈, 엠버, 설리, 루나
소속
SM엔터테인먼트
데뷔
2009년 디지털 싱글 앨범 '라차타'
경력
2010년세계헌혈자의날 헌혈 홍보대사
2010년제3회 세계인의날 홍보대사
수상
2011년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아티스트
팬카페
http://cafe.daum.net/91382073
주요작
드림콘서트 2011, 1집 ‘피노키오’ f(x) 1st Album, 아이돌 스타 육상·수영 선수권 대회, 설특집! 아이돌 브레인 대격돌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대한민국에서 낯설게 부르기라는 방식을 가장 잘 사용하고 있는 걸그룹은 누가 뭐래도 에프엑스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번 [아이]라는 곡은 사실, 다른 그룹들과 비교를 해보았을 때 그렇게 낯설거나 이상한 느낌을 주는 노래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 노래를 에프엑스가 불렀다고 가정을 하게 되면 이야기는 또 달라지게 되는데, 확실히 신비로운 느낌의 곡입니다.

대놓고 모든 것을 지르지 않는, 요즘 가창력이 우선시되는 현실과 다소 어긋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노래입니다.

그러면서도 다소 뽕삘이 묻어나니, 이 노래 확실히 대중적인 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대중적인 스타일의 노래는 아닙니다.

 

아이돌 그룹이라고 하면 후크 송 등을 바탕으로 대중이 좋아하는 기호를 정확히 꿰뚫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다들 이야기를 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SM에서 샤이니라는 그룹이 나오면서 그러한 생각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 이전부터 동방신기와 같은 그룹이 [오 정반합] 같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다들 SM의 변화를 조금씩 눈치를 채기 시작했습니다.

아무튼 샤이니에서 절정을 찍었던 SM의 기이한 노래는 이어서 에프엑스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훨씬 더 덜 대중적인 에프엑스, 그러나 모두가 보란 듯이 그녀들은 성공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일반 대중이 말을 하는 인기는 에프엑스가 소녀시대보다는 적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마니아들의 충성도는 다른 그룹들에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생각이 되는 데요.

특히나 소녀시대가 잔인한 노래를 부르면 다들 입을 가리지만, 에프엑스라면 그럴 수 있지. 라고 생각을 하는 것 역시 장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게다가 소녀시대가 청순한 노래를 부르면 다들 당연하게 생각을 하지만 에프엑스는 그 자체만 하더라도 충분히 새로운 도전으로 인정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나저나 라차타나 누예삐오처럼 완전 판을 깨는 노래는 언제나 나올까요? 에프엑스의 [아이]였습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Lovely Place FIvestar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