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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비스트' - [You]

권정선재 2011. 5. 19. 07:00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인가요?
지금까지 세 곡의 비스트 정규 음반 수록곡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모두 다른 노래입니다.

스타일이 달라도 너무나도 다른 노래입니다.

그래서 한 가수의 노래인지 참 헷갈릴 정도입니다.

앞서 말을 한 것처럼 비스트라는 그룹.

참 영리한 그룹으로 정규 음반을 제대로 활용합니다.

자신들이 가진 색을 제대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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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 가수

멤버명
윤두준, 양요섭, 장현승, 이기광, 용준형, 손동운
소속
큐브엔터테인먼트
데뷔
2009년 미니 앨범 'Beast Is The B2ST'
경력
201007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홍보대사
수상
2011년 제2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본상
팬카페
http://cafe.daum.net/playb2st
주요작
백점만점 전국 아이돌 체전, 드림콘서트 2011, [정규] 비스트 FICTION AND FACT 발매예정, [싱글] 비가 오는 날엔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개인적으로 이러한 스타일의 노래를 좋아합니다.

달콤한 듯 하면서도, 말랑말랑한. 그러면서도 부드러운 이러한 스타일의 노래가 참 좋은데요.

워낙 아이돌들이 암울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노래를 부르는 것이 보통인데요.

그 가운데서 이렇게 말랑말랑한 노래를 선보이는 비스트는 확실히 색다른 그룹입니다.

게다가 이 말랑말랑도 여태까지 비스트가 보여주었던 것과도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이렇게 다른 느낌의 부드러움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은 그들의 나이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태까지 비스트는 천방지축의 소년 같은 이미지가 다소 강했습니다.

하지만 그룹의 이미지 역시 바뀌어야 하기에, 비스트는 조금 청년의 냄새를 풍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노래 역시 비슷한 스타일의 부드러운 노래임에도 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은데요.

그러한 변화는 그들의 작곡가인 신사동 호랭이의 곡에 참여를 했을 때도 보여주었지만, 이번 정규음반에서 더 제대로 보여주는 듯 합니다.

 

얼마 전 유키스의 미라클이 제가 들었던 아이돌 곡 중에 가장 좋았던 노래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노래도 참 좋지만, 이제 제가 생각을 할 때 가장 좋은 노래의 자리가 옮겨와야 할 듯 싶습니다.

여섯 맴버의 목소리가 모두 또렷이 들리면서도 매력적인 이런 스타일은 아이돌에게는 다소 벅차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매력을 모두 살릴 수 있다는 것은 비스트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 느낌 좋은 여섯 남자의 달콤한 사랑 노래, '비스트'의 [You]였습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Lovely Place Fivestar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