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천국] 고구레 사진관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입니다.

일본에는 유난히 원작이 많은 느낌이에요

아무래도 만화나 소설이 우리보다,

훨씬 더 잘 팔리는 나라라 그런가요?

아무튼... 제목만으로 약간 올드한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 드라마 가족의 치유에 관한 겁니다.

그리고 심령 사진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있죠.

여동생의 죽음으로 모두 아픔을 겪는 가족.

시간이 흘러도 가족은 여동생을 잊지 못하죠.

그리고 사진관으로 이사온 이후 여러 일들이 생기네요.

 

 

 

 

 

주인공 하나짱 가족은 고구레 사진관으로 이사를 옵니다.

그렇다고 사진관을 운영하는 것은 아니고요.

그저 사진관 건물에서 생활을 하게 되는 거죠.

 

 

주인공 하나 짱입니다. 온 가족에게 하나 짱이라고 불려요.

심지어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그렇게 불리네요.

 

약간 소심한 것 같으면서도 성실한 타입입니다.

사진관이라는 타이틀 탓에 심령사진의 진실을 의뢰하는 일들이 생기는데.

그 가운데에서 모두 자기 나름의 진정성으로 그 문제를 해결합니다.

 

 

형을 너무 사랑하는 피카 짱이에요.

역시나 피카 짱이라는 애칭으로 더 많이 불리죠.

워낙 나이 터울이 커서 엄마처럼 하나 짱이 챙긴다는 설정이에요.

 

피카 짱은 아이지만 꽤나 진지한 아이입니다.

그렇지만 또 심령사진 마니아이고 상처도 많은 아이죠.

 

 

하나 짱과 아슬아슬 로맨스를 펼치는 인물입니다.

약간 툴툴거리기는 하지만 역시나 상처가 많죠.

 

엄마에게 버림 받고 도망을 온 가련한 여인입니다.

 

 

하나 짱의 친구들

특히나 가운데 친구는 많은 도움을 주네요.

저는 저 친구가 귀신 아니야? 이런 생각도 ㅎ

 

뭔가 든든한 친구들이에요.

우루루 몰려 다니지는 않지만,

정작 힘이 필요할 때는 도와주는 인물들입니다.

 

 

 

그리고 가족들

동생 후쿠가 죽고 나서 모두 자기 잘못이라고 생각을 하죠.

아빠는 그 곁을 지키지 못했다고

엄마는 딸이 아픈 것을 바로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동생은 자기가 아파서 엄마가 누나를 못 본 거라고

하나 짱은 엄마에게 혼날까 자는 엄마를 못 깨웠다고

 

이렇게 죄책감을 가진 가족이,

한 집에 모여 살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에요.

 

일단 그리 길지 않은 네 편이라서 보기에 좋습니다.

 

추천도 - ★★★★

Good :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

Bad : 달달한 거 좋아하는 사람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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