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창고/드라마 천국

[드라마 천국] 소중한 것은 모두 네가 가르쳐줬어

권정선재 2013. 9. 23. 07:00

오늘 소개해드릴 드라마는 조금 무겁습니다.

[소중한 것은 모두 네가 가르쳐줬어]인데요.

선생이 우연히 제자와 자고 나서 생긴 일이에요.

약간 파격적이기도 하고 무겁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최악이라는 느낌은 아닌데요.


서로가 서로에 대한 믿음 같은 것을 한달까요?

단순히 잠만 잔다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누군가를 믿게 되는 것.

그리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것?

그러한 것에 대한 꽤나 진지한 이야기에요.



소중한 것은 모두 네가 가르쳐줬어

정보
후지TV | 월 21시 00분 | 2011-01-17 ~ 2011-03-28
출연
토다 에리카, 미우라 하루마, 타케이 에미, 시노다 마리코, 스다 마사키
소개
학교에서 공인된 커플이자 약혼한 사이인 두 사람이 뜻하지 않은 배신과 갈등에 직면하면서 서로의 사랑을 시험당하게 되는 이야기....
글쓴이 평점  





[숨도 쉴 수 없는 여름]이라는 드라마에 나왔던 '타케이 에미'입니다.

거기에서도 무호적자라는 꽤나 묵직한 역할을 맡았었는데요.

이번에도 꽤나 무거운 느낌의 여주인공을 맡았네요.


어릴 적 언니가 죽고 난 이후에 트라우마에 있는 소녀에요.

그리고 우연히 한 남자와 자고 나서 자신을 사랑하게 됩니다.

꽤나 우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행복해지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교사인 '슈지'는 '미우라 하루마'라는 배우가 맡았어요.

꽤나 단정한 느낌의 배우라죠?

제가 이 드라마 보기 전에 [라스트 신데렐라]를 봐서 느낌이 좀 묘했어요 ㅎ


뭔가 어리숙하고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단정하고 자신의 삶에 책임을 제대로 지지 못하는?

바른 생활 청년이기는 하지만 그게 오히려 그를 괴롭히는 느낌이에요.




'슈지'의 약혼녀이자 동료 교사인 '에리카'입니다.

최대한 덤덤하게 모든 것을 해결을 하고자 하는 인물인데,

어른 같은 것과는 다르게 여린 인물이죠.


하지만 최대한 그 티를 내지 않으려고 해요.

주위 사람 걱정을 시키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그 우울함??? 같은 것이 은근히 묻어나면서 안타까운 역할입니다.





'히카리'의 친구로 모든 것을 다 밝히기를 바라는 인물입니다.

행복하고 싶어하는 친구를 돕고자 하는 인물인데요.

정작 그녀를 그다지 이해를 못하는 인물이기도 해요.






과연 이 두 사람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사실 이 두 사람이 행복해지면 안 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마지막까지 정확히 어떻게 결론이 날지 친절하지 않지만 그래서 매력적인.

[소중한 것은 모두 네가 가르쳐줬어]입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Pungdo: 풍도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