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리벤지] GV에 다녀왔습니다.
맥스무비 ‘박혜은’ 편집장님이 참석을 했는데요.
영화에 대해서 다양한 걸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확실히 이런 해설이 있으니 영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더라고요.
완전 좋았어요 ㅎ
서부극이 우리에게 낯설지 않게 느껴져요. 올해 초 개봉한 [군도] 같은 경우도 한국식으로 각색해서 만든 장르들이고, 우리 세대에 영화를 좋아한 관객들이라면 과거의 웨스턴 서부극들을 많이 보시면서, 영화를 좋아하시면 웨스턴에 대한 애정은 기본으로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웨스턴 장르에서도 특히 대중적으로 인기를 많이 끌었던 것은 스파게티 웨스턴이라고 하는 조금 가볍고 코믹한 이런 장르, 이런 웨스턴 장르가 굉장히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원류로 가보시면 오늘 보신 것 같은 [웨스턴 리벤지] 같은. 초창기의 전통 서부극의 굉장히 건조하고도 누아르적인 느낌을 담은 작품이라서, 저는 오늘 즐겁게 관람했고요. 예민하시면 아시겠지만 필터나 색감 같은 질감이 최근 영화에서 보기 어려운 거칠게, 모래 입자가 낀 것처럼 거칠게 보이기도 하고. 과거 우리가 큰 스크린에서 봤던 진짜 웨스턴의 질감과 색채를 현대에 구현하기 위해서 굉장히 공을 들인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영화의 원제는 [구원] 정도 되는 의미에요. 서부극의 공통적으로 맥을 이어오는 주제이기도 한데, 총싸움 결투, [OK목장의 결투]를 생각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법이 없는, 법이 정착하기 전에. 모든 것이 폭력으로 취하고 취해지는 서부라는 무대 안에서 누군가의 죽음, 생명을 구하는 것. 또 나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어떠한 방식, 어떠한 로직으로 이루어지느냐. 어떠한 로직으로 지켜져야하느냐.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이 서부극의 질문이에요.
이 영화는 여성 관객이 많이 계신데 ‘매즈 미켈슨’이라는 배우 탓에 이 영화를 믿고 선택한 것 같고, 한 편 남성 관객은 ‘에바 그린’이라는 이름을 믿고 선택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매즈 미켈슨’은 최근에 굉장히 대중적인 배우가 되기는 했지만 저는 보면서 굉장히 재미있는 두 배우의 인연을 떠올렸는데요. [카지노 로얄]에서 이미 두 사람 만난 적 있죠. ‘매즈 미켈슨’이 최초로 헐리우드 프랜차이즈 영화에서 악당 역에 출연을 했었던 인연이 있습니다. 그 ‘매즈 미켈슨’이라는 배우는 요새 가장 핫한 배우들 가운데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초반에 보시면 이 여화의 설정상 덴마크의 이주민이 서부에서 7년 동안 일을 하고 자신이 일을 하는 미국으로 불러들이는 셈이잖아요. 미국으로 불러일으킨다는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한데, 아메리칸 드림. 아무 것도 없는 서부에서 아내와 아이를 불러서 내 가족의 터전을 꾸리겠다. 이민자 가족이 서부에 왔다가 겪게 되는 것인데. ‘매즈 미켈슨’이 덴마크 배우거든요. 초반에 우리는 잘 알 알아들을 수 없는 불어 같기도 한 덴마크 말인데. ‘매즈 미켈슨’이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본인은 굉장히 영어를 잘 하는 배우지만, 유럽에서 헐리우드로 건너온지 얼마 안 되어도 잘 하지만, 모국어를 썼을 때 훨씬 더 편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연기를 한다. 그래서 저는 초반에 덴마크어로 연기할 때 표정을 더 유심히 보게 되었거든요. 영화를 한 번 더 보신다면 그 부분을 보셨으면 좋겠는데. 크게 감정 표현을 하지 않으면서도 희노애락이 드러나는, ‘매즈 미켈슨’ 특유의 연기법이기도 하지만 그 부분이 초반에 아주 잘 살아나는 장면을 보실 수 있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감독의 재능에 대해서 반해서 말씀을 드리는 부분인데요.
초반에 마차가 아들의 죽음을 맞이하기 전까지. 그 좁은 마차 안에서의 대화 장면들 기억하시죠? 그 초반의 마차 안의 대화 장면이, 이 영화의 폭탄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거기에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죽음을 맞이하는 서부의 시스템을 너무 쉽게 자연스럽게 보여줌으로, 이후의 아무렇지도 않은 감정 변화가 없을 것 가은 장면에서 관객이 긴장하게 되는 거죠. 아무 일이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 반드시 일어날 것 같은. 좁은 공간, 정해진 인원, 특별한 미장센이나 카메라 워크의 도움 없이. 대화만으로 그 공기만으로. 뭔가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연출의 묘미가. 이 작품이 큰 줄거리를 제외하면 그렇게 자잘한 에피소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 시간 반 동안 서부라는 폭력의 장소에서 옭아매는 힘을 가진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에바 그린’은 대사가 한 마디도 없잖아요. 사실은 배우로는 쉽지 않은 연기일 수밖에 없거든요. 자신의 의사를 대사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이 영화에서 감독이 그 배우에게 어떤 대사도 주지 않고 모든 스토리텔링을 하라고, 디렉션을 했다는 거죠. 이건 웬만한 내공이 있지 않다면 감당하기 힘든 역할일 수밖에 없는데. ‘에바 그린’의 연기를 보시면 답답함을 느끼신 적 있나요? 저 여자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감정 상태일지 이런 것들에 대한 전혀 궁금함이 없이 그녀의 이야기를 따라갔단 말이죠. 조연에 가깝고 A급 스타로 군림하는 여배우가 이런 캐릭터를 맡았다는 것 자체가 도전적인 일이고 여배우로 용기있는 일. 그리고 자신의 재능을 아는 여배우의 자신감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보게 되었어요.
서부극에 대한 긴장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하자면, 과연 이 영화가 왜 서부극이어야만 하는가.에서 시작을 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서부라는 공간이 우리에게 황야. 남성적인 공간. 사실 서부는 폭력의 공간이잖아요. 왜냐하면 시스템이 아직 자리를 잡지 않은 상태에서 폭력으로 누군가의 땅을 개척,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침략을 통해서 얻은 공간. 그것을 가지고 다시 땅따먹기를 하는. 폭력의 공간이기 때문에 사실 서부는 어떠한 죽음이 일어나도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공간. 배경이 되는 거죠. 이 영화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든 죽음들이 전혀 어떤 클라이막스나 장치의 도움 없이 죽음이 그냥 벌어지거든요.
예를 들면 아들의 시신을 발견하는 장면이라든지, 이걸 만약 상업적인 대중적인 영화로 자이를 넣었다면, 굉장히 뭔가 집중하게 하면서 거기에 관객들을 같이 울분을 터뜨리게 만드는, 연출적인 장치들이 들어갔을 거예요. 그런데 보시면 모든 죽음에서 그러한 장치들이 완전히 배제되어 있어요.
대신해서 마을 주민들이 죽을 때, 나중에 악당들이 죽는 순간마저도 뭔가 스포트라이트를 비추지 않아요. 사실은 죽음이라는 소재는 영화에서 이야기를 끌고 나가기에 가장 매력적인 장치거든요. 죽음 만큼 사람들을 딱 집중시킬 수 있는 소재가 없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아무런 힘도 주지 않으면서 이 서부라는 공간이 자연스럽게 죽음의 공간, 폭력의 공간이라고 보여준 감독의 연출. 앞으로 어떤 작품을 만들지 기대하게 하는 재능이네요.
Q. 악역 옆에 배우가 축구선수인데 캐스팅 된 이유는?
A. 얼굴 보시면 놀라지 않으셨어요? 저 사람이 왜 여기에 나와있지. 말씀하신대로 축구선수출신이고 이번 영화를 통해서 배우로 처음 데뷔한. 이제는 겸업을 하실지 전업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캐스팅을 할 EO 감독이 몇 가지 원칙이 있었는데요. 그 원칙 중 하나가 시공간을 거스르지 않는 마스크였으면 좋겠다. ‘매즈 미켈슨’ 같은 경우는 서부극에 가장 잘 맞는 배우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얼굴 자체가 굉장히 무미하고 건조하고 황폐한데 심지어 단단하다는 거죠. ‘매즈 미켈슨’의 그런 얼굴이 서부극에 굉장히 잘 맞는 얼굴이라 선택했다고 하고. 나머지 배우들도 과거의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현대적인 느낌을 싹 걷어내고. 마치 지금 서부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일 것 같은 그런 배우들로 채워놓은 부분이 있거든요. 심지어 ‘에바 그린’처럼 굉장히 현대적인 느낌의 배우조차도 영화에서 같은 시대의 인물처럼 메이킹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다양한 배우들을 뽑을 때 원칙은 현실감 있는. 그리고 개성있는 마스크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했고요. 의외로 운동 선수 출신 배우 중 연기 잘 하는 배우가 많아요. ‘드웨인 존슨’ 같은 경우도 그렇고요. 좋아하신다면 차기작을 기대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Q. [더 헌트]랑 비슷한 느낌인데. 거기랑 다르게 조금 더 고뇌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서부극이 다 이런 건가요? 그렇다면 추천할 영화가 있나요? 그리고 제목을 이렇게 바꾼 이유는?
[웨스턴 리벤지]라는 제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원래 외국 영화가 한국에 들어올 때는 한국 관객에게 영화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만드는 경우가 많아요. 이 제목은 한국의 제목이고요.
‘매즈 미켈슨’의 고뇌하는 연기. 서부극을 보신 분들은 아마 아실 것 같은데. 지금은 거장 감독으로 알려진 ‘이스트 우드’ 같은 경우 서부극의 스타였죠. 서부극 영화의 주인공은 늘 우울해요. 총을 쏘고 싶지도 않고 늘 피로해요. 그냥 조용히 정말 조용히 살고 싶은 사람들이에요. 그러나 이 폭력의 시대가 그들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거죠. 그래서 보통은 어쩔 수 없이 손에 총을 들게 되고 그들이 총을 쏘는 행위 자체가 정말 피로함이 느껴지는 사실은 그게 전통 웨스턴의 주인공들이 느끼는 감정일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매즈 미켈슨’이 이번 영화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런 전통 서부극의 남자 주인공의 피로함을 굉장히 잘 담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약간 설명이 나오지만 그가 여기에서 군인으로 7년 동안 근무했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훨씬 더 많은 살상을 할 수밖에 없었잖아요. 그런 어떤 사람이 총을 들고 총을 쏘면서 통쾌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 역시도 이왕이면 그런 것을 다 떠나서 가족을 데리고 건실하게 살고 싶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잖아요. 그런 어떤 씁쓸함을 남겨주는 것이 서부극 주인공들의 정서가 아닐까 생각해요. [더 헌트]랑 비슷하게 느꼈다면 잘 보신 것 같고, 거기에서 궁지에 몰려 행동했던 것이 이 영화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피해자라는 느낌은 반대에요. [한니발] 관련 드라마에 ‘매즈 미켈슨’이 굉장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요. 거기에서 보면 뭐라고 할까요? 피해자의 얼굴을 한 가해자? 이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확 변하는 어떤 얼굴이 아니라 아주 미묘하게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고 눈끝이 살짝 처지는. 아주 작은 근육의 변화만으로 캐릭터의 변화를 설명하는 배우의 연기는 영화의 장점으로 봐도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 영화 오늘 두 번째 보는데 극장이 꽉 차 있어서 기뻤어요. 두 배우가 한국 관깩에게 인지도도 높고 사랑받는 배우는 사실이지만 서부극 장르가 한국 관객에게 익숙하지 않고, 헐리우드 식의 액션 대중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안 좋아하시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했었는데. 이 좌석을 다 채운 것을 보면서 한국에서도 좋은 영화라면 알아보고 찾는 분들이 많구나. 저는 굉장히 기분이 좋았고요. 여러분이 좋은 영화 재밌는 영화는 국적 이런 부분이 아니라 영화 자체로 평가하시고 주변에 이야기 많이 하시면 앞으로 용기 내서 좋은 영화 많이 가져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서부극서 여성의 캐릭터가 비슷한데 이에 대한 아쉬움은?
사실 서부극에서 여성 캐릭터가 총을 잡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었어요. 서부극은 남자의 이야기일 수밖에 없는 한계가 맞기는 하죠. ‘에바 그린’이 돈을 들고 도망가는 장면 있잖아요. 저는 나름 캐릭터의 반전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봤고요. 그리고 기차 안에서 자신을 쫓아오는 사람이 없는 줄 잠시 안도했다가 창문 밖을 보고 경악하는 그 길지 않은 시퀀스에서도 배우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매력적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성 캐릭터가 피해자일 수밖에 없는데. 육체 폭력이 기본이거든요. 거기에서 여성이 남성의 육체적인 힘을 넘어서서 이야기를 이끌고 나가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에요. 점점 새로운 장르가 나오고 있고 아시겠지만, ‘샤론 스톤’이 주연했던 서부극 같은 경우는 여성이 주인공으로 끌어나가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변주가 일어나고 있는데 서부극 자체를 여성의 장르로 치환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Q. 배경 음악이 비슷하게 느껴지는데요?
음악은 사실 서부 영화에서 진짜 빼놓을 수 없잖아요 주인공이라고 할 수도 있고. 여러분이 가장 잘 아는 영화 음악가가 누굴까 생각을 했는데, 예전 모든 서부 영화의 음악을 만들었던. 이번 영화는 한 편이 쓰인 것은 아니고요. 테마에 맞게 작업을 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아까 말씀을 드렸다시피 영화를 넘어서는 튀는 이런 식의 것들을 굉장히 많이 제어했어요. 그래서 귀에 확 들어오거나 어떤 테마곡이 기억나거나 하시지는 않을 거예요. 그 상황이나 여러 가지 부분들에 대해서 영화 속에서 상황상황에 맞는. 특히 배경에 맞는 음악들을 다양한 악기를 통해 굉장히 고전적인 음악을 리메이크하는 형식으로. 음악을 만들었다고 들었고요. 그래서 이 영화를 보시면 아마 배경과 음악과 특별한 사운드 없이 현장감 같은. 그런 사운드를 자연스럽게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런 것들이 오히려 플랫한 스토리에서 오히려 관객들이 영화나 배우들의 연기에 몰입하게 만드는 장치가 아닐까 생각하며 봤습니다.
Q. 촬영 장소가 어디인가요?
지평선이 한국에서 보기 힘든 거잖아요. 그런데 서부라는 공간. 멕시코나 근교의 지역에서 굉장히 많은 부분들이 바뀌어서 그런 서부의 정말 느낌이 나는 공간을 찾기 어려워요. 그런데 이 감독이 굉장히 많은 곳들을 로케이션 헌팅을 해서 가장 현대에서도 서부의 정취가 남아있는 공간을 찾아다녔고요. 그 중에서 굉장히 여러 곳에서 로케이션 했는데. 주로 남아공에서 촬영했다고 들었습니다.
Q. 여주인공이 벙어리인데 남성 위주라 그런 건가요?
제가 사실 뭐 감독도 아니고 시나리오 작가도 아니라 명확히 답은 못 드리지만, 저는 영화를 보면서 가끔 어떤 캐릭터에게 장애를 주면 그 캐릭터가 훨씬 더 강렬하게 기억이 나거든요. 내 몸을 다 쓰는 캐릭터보다 무언가 하나 묶여있을 때 오히려 관객들은 그 캐릭터에게 훨씬 더 집중하는 것 같아요. 어떤 캐릭터를 묶어놓으니 모험이겠지만 ‘에바 그린’이라면 대사를 빼앗아도 서부의 폭력, 지긋지긋함 안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강함. 야생초 같은 강한 여자를 그려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것 같아요. 그래서 그녀에게 아름다운 얼굴에 상처를 내고 대사를 빼앗아 감으로 그 캐릭터를 더 부각시키기 위한 감독님의 고단수 장치가 아니었을까 생각하면서 봤고요. 그럼에도 불구하면서 어떤 짓을 하면서 참 아름답구나. 그러면서 영화를 봤습니다.
오늘 즐거웠고 오늘 많은 분들이 대화하신 것처럼 예전 서부극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고 변화한 서부극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고 배우도 그렇고 이야기꺼리가 많거든요. 한국 영화 블록버스터 아니지만, 헐리우드 영화도 아니지만 재밌는 영화니 주변에 많이 소문 내주셨으면 좋겠고요 앞으로도 자주 만나뵐 수 있기 바랍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Pungdo: 풍도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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