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변희봉. 송강호.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 최고의 다섯배우...
한국에서 거의 맥이 끊기다 시피 한 괴수 영화의 부활.
그 자체만으로 해도 괴물은 화제를 모이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괴물은 너무나도 큰 마케팅으로 오히려 큰 짐을 안고 말았습니다.
따로 마케팅등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팬들이 기대할만한데 예고 티져 기사등으로 줌무장하며 관객들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물론 사람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영화 괴물은 너무나도 어설펐습니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는 너무나도 뛰어났습니다.
그러나 괴물.. 괴물이 너무나도 어설펐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주목되어야 할 괴물은 극 후반으로 갈수록 조연으로 밀려나더니 결국은 소품정도로 전락합니다.
하지만 괴물은 훌륭한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거의 맥이 끊어진 괴수 영화의 부활을 알렸고 스크린 쿼터제를 맞설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그 어떤 영화보다도 더 활발하게 팬들이 에피소드들을 꾸며내고 있으며 팬들로부터 괴물 2 제작을 요청받기 까지 합니다.
여태껏 팬들이 두번째 이야기를 요구한적은 드뭅니다.
괴물은 한국형 블록버스터입니다.
딱 거기서 멈춥니다.
세계로 뻗아나가기에는 조금 아쉽습니다.
괴물은 보는내내 한가지 생각이 떠나지 않습니다.
송강호 저 인간 때문에!
많이 아쉽긴 하지만 훌륭한 영화인 괴물.
하지만 두번 보기에는 조금 아쉬운 영화입니다.
아직 안 보신 분이 있다면 반드시 보시길 권합니다.
그러나 큰 기대는 하지 마십시오.
그냥 용가리 수준이겠지.. 하면 되십니다.
블로거 기자 풍도 ksjdoway@hanmail.net
'☆ 문화 > 어바웃 방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맛있게 보기 - 각설탕 (0) | 2006.08.17 |
---|---|
영화 맛있게 보기 - 다세포소녀 (0) | 2006.08.14 |
영화 맛있게 보기 - 패스트 앤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 (0) | 2006.08.07 |
영화 맛있게 보기 -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 (0) | 2006.08.06 |
영화 맛있게 보기 - 플라이 대디 (0) | 2006.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