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야기 - 넷. 크리스마스의 선물 크리스마스 이야기 넷. 크리스마스의 선물 “하아.” 승하는 자신의 지갑을 꺼내 열어보았다. 있는 돈은 겨우 3천원 남짓.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하다. “휴우.” 진영이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은데, 그럴 능력이 안 된다. “휴우.” 왜 이렇게 나는 못난 걸까? 승하는 힘겹게 발걸.. ☆ 소설/단편 소설 2007.12.25
크리스마스 이야기 - 셋. 크리스마스의 눈물 크리스마스 이야기 셋. 크리스마스의 눈물 “여보세요? 여보세요!” ‘띠- 띠-’ “하아.” 유나의 눈에 눈물이 고인다. “나쁜 자식.” 연애의 기초도 모르는 놈이다. 이별 통보를 겨우 전화 한 통화로 해결 하려고? “개자식. 그래 나도 미련 없어. 너 잘 났다!” 욕을 해도 속이 후련하지 않다. “너 .. ☆ 소설/단편 소설 2007.12.25
크리스마스 이야기 - 둘. 크리스마스의 재회 크리스마스 이야기 둘. 크리스마스의 재회 “정말 너 미팅 안 할 거야?” “미팅은 무슨.” “너 벌써 그 여자랑 헤어진 지 6개월째야. 이제는 다른 여자를 만날 때도 됐잖아.” “그만 해라. 김찬.” 민서가 신경질을 내며, 애꿎은 빨대만 씹어댄다. “내가 답답해서 그런다.” 찬도 답답하기는 매한가.. ☆ 소설/단편 소설 2007.12.25
크리스마스 이야기 - 하나. 크리스마스의 고백 크리스마스 이야기 하나. 크리스마스의 고백 “안녕하세요.” “일찍 오셨네요.” “저야 뭐 늘 그렇죠.” “항상 부지런하세요.” “고맙습니다. 이거 어디다 놓으면 되죠?” “여기요.” 사내가 노란 식품 상자를 테이블에 내려놓는다. “그나저나 징검다리 휴일인데도 일하시네요?” “한참 벌어.. ☆ 소설/단편 소설 2007.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