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아버지 권순재 나는 단 한 번도 할아버지를 본 적 없다. 친할아버지. 아버지의 아버지. 그 존재를 단 한 번도 본 적 없다. 심지어 그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도 모른다. 내가 알기 전부터, 내가 세상을 알기 전부터, 그는 부재였다. 그렇기에 나에게 할아버지란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할아버지. 아.. ★ 블로그 창고/시 읽는 하루 2009.12.08
[이슈 + 플러스] 한가위 지하철, 여긴 안방이 아닙니다! [이슈 + 플러스] 한가위 지하철, 여긴 안방이 아닙니다! 즐거운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가 짧은 연휴를 뒤로하고 끝이 났습니다. 짧은 만큼 아쉽기도 했지만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는 그런 명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가위 당일 새벽 저희 가족은 늘 그렇듯 큰 집에 가기 위해 지하철에 몸을 실었습.. ★ 일상/3n살의 시선 2008.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