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줄거리
밀양 입구의 국도. 아들과 함께 죽은 남편의 고향을 향해 가던 신애의 고장난 차가 카센터의 종찬을 불렀다. 렉카차를 타고 밀양으로 들어가는 세 사람. 그러나 아직 그들은 모른다...남편도, 아들도 모두 잃었다!당신이라면 이래도 살겠어요?신애는 피아노 학원을 열었다. 이제 통장엔 아주 작은 돈이 남았을 뿐이지만...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올 한 해 이보다 더 뛰어난 한국 영화가 나올 수 있을까?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력은 특별한 이야기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느끼게 한다.
게다가 칸까지 전율하게 만든 전도연의 연기력은 보는 이로 하여금, 진짜 연기자라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게 만드는 영화이다.
밀양이라는 특수한 지역을 선택함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더욱더 큰 공감을 얻고, 더 깊이 몰입을 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밀양.
송강호의 푸근한 이미지를 뛰어넘는 그 무엇인가와 전도연의 시골처녀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 이상의 무엇인가의 조합은 밀양에게 그 이상 최고의 조합이자, 더 이상의 캐스팅이라는 게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아쉽게도 해적이 나오는 미국판 원피스에 밀려,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밀양은 올 한해 한국에서 나올 몇 안되는 수작 중 하나임이 분명하다.
블로거 기자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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