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산책] 태균아,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자폐에 대한 생각을 바꾸다.

태균아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지은이

김은아

출판사

오늘의책

출간일

2006.12.29

장르

시/에세이/기행

책 속으로

자폐아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행복! 자폐아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일기를 담은 책. 자폐아 아들을 키우는 저자의 마음과 일상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아이의 장애를 알고 난 후 슬픔에 빠졌지만, 이제는 그것마저도 기쁨으로 받아들...

이 책은..

나의 평가

 

 자폐, 나는 그 것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그냥 조금 소란스럽고, 이상한 아이들. 자기만 생각하는 그런 아이들을 자폐라고 일컫는다고 다만 생각하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자폐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자폐라는 것은 딱히 어떤 아이를 꼬집어 말하는 게 아니라, 우리 모두 자폐일 수도 있다는 것을 엄마의 마음으로 이야기 해준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태균이는 자폐아이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자폐아처럼 문제를 일으키는 그런 자폐아가 아닌, 사랑스럽고 누군가의 한 아이일뿐, 이상하지도 유별나지도 않다.

 

 엄마의 마음을 잘 이해할 줄도 알고, 동생의 말도 잘듣는 착한 아들, 착한 형일뿐이다.

 

 태균이는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다. 다만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사람들은 그 것을 잘 듣지 못하는 것 뿐이다. 태균이의 입장에서 오히려 우리들이 더 장애인 스러울 것이다.

 

 장애, 자폐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보여준 이 책.

 

 쌀쌀한 날씨 따뜻한 감성이 필요하시다면 한 번쯤 읽어보시는 게 어떨까 싶다.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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