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MBC TV '일요일일요일밤에' 진호야 사랑해 코너를 통해 전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준 자폐아 진호의 기적의 인간승리를 그려낸 책. 19년 동안 바로 옆에서 진호를 돌보아 온 진호 어머니가 진호의 탄생에서부터 자폐를 발견...
이 책은..
나의 평가
자폐아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자폐아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다.
자폐아인 아들을 위해서 헌신적인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독자들은 절로 숙연해질 수 밖에 없다.
남들이 아이에게 손가락질하고, 고개를 저으며 혀를 찬데도, 어머니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아들을 위해서, 아들이 홀로 설 수 있도록 아이에게 눈물을 머금으며, 더 강한 훈련과 더 힘든 교육을 시킨다.
자폐, 낫지 않는 병.
자폐, 무조건적인 피해만 주는 병.
이런 인식이 모두 틀렸다는 것을 느꼈다.
자폐. 우리가 한 발 더 앞으로 나서서 그들을 안아주어야 한다는 사실. 이제야 알았다.
하지만 어머니가 기독교에 의지하셨기에, 기독교 자체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안 읽으시는 편도...
이 겨울, 따뜻함을 느끼고 싶으신 분이라면, 하느님의 기적을 믿으시는 분이라면, 한 번 읽어보심이 어떨까?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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