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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산책] 그랜트북스 퇴사 후원회 : 쇼퍼홀릭과 비슷한 매력?

권정선재 2008. 1. 21. 00:48
출판사
세계사
출간일
2007.7.30
장르
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대략난감 젊은 에디터의 좌충우돌 커리어 분투기! 20대 에디터의 파란만장한 일과 사랑 찾기를 브라이디 클라크의 처녀작. 보조 에디터, 클레어 트루먼의 인생에 드디어 서광이 비친다. 뉴욕에서도 첫 손 꼽히는 초대형 출판사에서...
이 책은..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칙릿 소설이다보니 굉장히 재미 있습니다.

 

 유쾌하고 발랄하고,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질리지 않고, 끝까지 몰두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하지만 읽다보면, 조금은 묘한 느낌에 빠지게 됩니다. 또다른 주인공 이름이 루크라는 것과 비비안의 캐릭터가, 조금은 '쇼퍼홀릭'에서 레베카의 시어머니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제가 '루크'라는 이름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 까닭일까요?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의 성격도 '쇼퍼홀릭'의 '레베카'와 너무 비슷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칙릿 소설 자체가 다소 이런 느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올드미스 다이어리' 처럼 상대적으로 독창적인 칙릿 소설도 있는데 '그랜트 북스 퇴사 후원회'는 아무래도 비슷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네요.

 

 하지만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이 책 자체가 갖고 있는 유쾌함은 지울 수 없는 듯 합니다. '그랜트 북스 퇴사 후원회' 역시 굉장히 유쾌합니다.

 

 '쇼퍼홀릭'을 재밌게 보신 분이라면,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재밌게 읽으시거나, 보신 분이라면 한 번 읽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