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방] 1파운드의 슬픔, 사랑의 기적을 믿으십니까?
<1파운드의 슬픔> 은 최근 일본 소설계에서 태풍의 눈이라고 불리는 작가 ‘ 이시다 이라’ 의 단편 소설입니다 .
‘ 이시다 이라’ 의 다른 단편 소설집인 <슬로 굿바이>가 이별에 관한 연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면, <1파운드의 슬픔>은 사랑이 시작되는 연인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제 막 탄생하는 연인들의 섬세한 감정을 하나하나 부드럽게 포착을 하면서, 독자들은 책 속의 주인공들에게 완전한 몰입을 하게 됩니다.
이 소설이 독자들에게 더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책의 주인공들이 너무나도 평범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연애 소설들에 등장하는 여자 주인공들이 무언가 특별한 것을 가지고 있는 반면, 이 책 속의 여자 주인공들은 그들의 결점이 숨기지 않고 보여집니다.
그렇기에 독자들은 더욱 공감을 하고, 이 책을 편안히 읽을 수 있습니다.
무언가 특별한 사람들의 독특한 사랑에 대해서 다룬 책이었다면, 진작에 식상해서 펼쳐보고 싶지 않았겠지만, ‘ 이시다 이라’ 의 <1파운드의 슬픔>은 평범하고 보통의 연인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짧은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기에 지하철을 타시는 중에 읽으셔도 좋고, 주말에 편안히 몸을 눕히고, 단숨에 읽으셔도 참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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