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 그녀 = 연인 – 그, 여덟
분홍 색 옷을 입는 남자들이 참 재수없다고 생각 했었습니다.
솔직히 게이들도 아니고 분홍 색이 뭡니까?
라고 생각을 했던 저를 격렬하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분홍 색 남자들에게도 정말로 잘 어울리는 색입니다.
그야 말로.
간지
딱 이 두 글자로 완벽하게 설명이 됩니다.
제 인물이 솔직히 조금은 빠지는 편이 거든요.
그런데 이 옷을 입으니까 정말 인물이 확 사는 걸요?
역시 옷이 날개입니다.
뭐, 그 것도 옷걸이가 훌륭하니까 그렇겠죠.
잘 다림질 된 양복을 입고, 향수를 뿌렸습니다.
물론 무식하게 손목에다 뿌리지는 않았습니다.
천장에 뿌려 향수 비를 내리게 해서 그 사이를 지나 갔죠.
로맨틱 가이로 변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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