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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 그녀 = 연인 – 그녀, 일곱

권정선재 2008. 8. 22. 17:09

 

 

 

+ 그녀 = 연인 그녀, 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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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침부터 인상을 찌푸리고 있냐고요?

 

화장실에 가기 위해서 설치다가 그만, 문지방에 엄지 발가락을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알겠지만 이 고통이 꽤나 심각합니다.

 

정말 대박이죠.

 

어떻게 거기에 발이 찌을 수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 것도 다 능력이랍니다.

 

거울을 보니 나름 피부에서 광이 나는 듯 합니다.

 

룸메이트가 가꾼다고 이탈리아에서 사 온 저 클렌징.

 

오늘은 좀 빌려 써야겠습니다.

 

뭐 서로 서로 좋은 게 좋은 거니까요.

 

아 기분이 좋습니다.

 

왜냐고요?

 

산뜻한 미녀의 얼굴로 그 사람을 만날 수 있을 테니까요.

 

그 사람이 안 오면요?

 

그 때 가서 생각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