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미스터리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 웃음 한 방으로 세상을 뒤집다! '비밀', '백야행', '용의자 X의 헌신'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쓴 블랙 유머 소설집. 독을 품은 9편의 블랙 유머 소설은 담은 이번 작품집에서 작가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불행을 보고 웃는다는 점에 주목, 인간의 은밀한 욕망과 어리석음과 연결 지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함께 출간된 흑소소설, 독소소설과 더불어 '히가시노 게이고 웃음 3부작'을 이룬다. 할머니에게 자리를 내주지 않기 위해 자는 척하는 울적전차의 남자, 연예인을 쫓아다니느라 정신없는 할머니 골수팬의 할머니, 자신의 꿈을 자식을 통해 이루려는 고집불통 아버지의 아버지, 모든 걸 자기 이론에 맞게 갖다 붙이며 억지를 부리는 초 너구리 이론의 남자, 집값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서로 시체를 가져다 버리는 두 마을 사람들. 『괴소소설』은 인간 내면에 자리한 나쁜 마음을 간질이기 위해서' 작품을 썼다는 '히가시노 게이고 웃음 3부작' 중에서 그의 목적을 가장 잘 드러낸 작품집으로 평가되어진다. ☞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기발한 소재, 치밀한 전개, 유쾌한 반전이 돋보이는 이번 작품은 웃음과 미스터리, 세상에 대한 통렬한 풍자를 적절히 조화시키며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한바탕 웃음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나의 평가
[행복한 책방] 괴소소설, 괴이한 웃음이 시작된다!
<괴소 소설>은 <흑소 소설>과 <독소 소설>과 함께, ‘ 히가시노 게이고’ 의 웃음 3부작 중 한 권입니다.
<흑소 소설>이 웃다 보면, 입가에 쓴 웃음을 지게 만들고, <독소 소설>이 인간 세계의 풍자를 다루었다면, <괴소 소설>은 사람들의 마음에 대해서 솔직하게 써 내려가며, 사람들의 마음을 이상하게 만들어버립니다.
모든 단편 소설들은, 끝이 아닌 듯 하면서도 깔끔한 마무리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편 한 편,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유지하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조금은 서글픈 미소를 짓게 해주는 책이 바로 <괴소 소설>입니다.
우리들의 모습과 너무나도 닮았기에, 그리고, 그 사실을 부정할 수 없기에 이 웃음이 더 씁쓸한 것일까요?
웃음 3부작을 읽다보면 역시 ‘ 히가시노 게이고’ 라는 사람은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신다면 저 뿐 아니라, 여러분들도 그렇게 느끼시겠죠.
휴가철 가벼운 단편 소설집 한 권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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