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러브레터 하나와 앨리스의 이와이 슈운지 감독이 그려낸 잡동사니 인간들의 우당탕탕 인생이 담긴 장편소설. 이름을 가져본 적 없는 소녀, 노래 잘하는 창녀, 잡동사니 가게 남자, 전직 복서, 밀입국자, 이상한 동네 '엔타운'에 모여든 이들의 공통점이라고는 '가난'과 '외로움'뿐이다. 그런 그들의 손에 우연찮게 큰돈이 굴러 들어오면서 사건이 증폭되고 이야기가 질주한다. 러브레터 언두 피크닉을 먼저 영화를 찍게 되면서 소설 스왈로테일에서 좋아하는 부분들을 이리저리 차용해 정작 영화에 들어갈 때 원래 소설을 쓸 수 없어 시나리오를 대폭 손봐야 했던 영화 스왈로테일에서 맛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감성을 엿 볼 수 있다.
이 책은..
나의 평가
[행복한 책방] 스왈로 테일, 영상이 보이는 소설
<스왈로 테일>은 우리에게는 <러브 레터>라는 작품으로 굉장히 유명한 일본 유명 작가 ‘ 이와이 슈운지’ 의 장편소설입니다 .
‘ 이와이 슈운지’ 의 소설 <스왈로 테일>은 단순히 소설로만 보기에는 다소 어려울 듯 합니다.
저자 자신도 소설에 함께 남겼듯이 이 소설은, 단순한 소설이 아닌 영화화를 염두에 두기 위해 제작이 된 시나리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재미가 오히려 반감이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천만이십니다.
오히려, 영화화를 바탕으로 두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읽는 내내 흥분감을 감출 수 없을 정도로 정말로 재미있습니다.
각각의 캐릭터들은 마치 숨을 쉬듯이 명확히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글 속의 배경들은 머리 속에서 한 편의 영상으로 만들어져 지나갑니다.
소설을 읽는다기 보다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한 번 잡으면, 너무나도 푹 빠져서 말 그대로 헤어나오시기 힘드실 겁니다.
읽는 영화 <스왈로 테일> 이번 주말에 한 번 읽어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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