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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달팽이 사랑, 너무나도 예쁘고 따뜻한 사랑 이야기
‘ 조항록’ 작가가 지은 <달팽이 사랑>이란 책은 딱 한 마디로 정의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쁘다.
이 한 마디면, <달팽이 사랑>을 모두 설명할 수 있다고나 할까요.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지 않고, 사랑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제목에서도 쉽게 아실 수 있듯이, 달팽이입니다. 느림보 달팽이.
이 달팽이의 사랑은, 한 여름 수채화와 같이 티없이 맑고 순수합니다.
사람들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죠.
<달팽이 사랑>을 읽다 보면,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이 살며시 떠오릅니다. 너무나도 맑다는 공통점을 가진 작품들이지요.
소설을 읽다 보면, 내 영혼 역시 순수해지는 느낌이 절로 듭니다.
티 없이 맑은 이야기, <달팽이 사랑> 한 번 읽어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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