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처음부터, 동독 소년의 이야기

권정선재 2008. 10. 17. 07:09
출판사
생각의나무
출간일
20010213
장르
독일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크리스타 볼프, 폴커 브라운, 하이너 밀러 등과 더불어 구동독의 가장 주목받는 작가. 크리스토프 하인. 그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입각한 작품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독특한 현대성으로 남다른 주목을 받았다. 이 책은 혼란스럽고 부조리한 사회와 인간 소외 등을 솔직하고도 대담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크리스토프 하인의 대표작. 열세 살짜리 어린 주인공의 경험들, 아이가 바라본 세상을 흥미롭고도 담백하게 그리고 있다. 일상을 바라보는 아이의 눈은 삶의 이면에 있는 긴장과 부조리를 날카롭게 포착해 낸다.
이 책은..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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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처음부터, 동독 소년의 이야기

 

 

 

크리스토프 하인 이 지은 <처음부터>는 동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흔히 접하고 있는 그런 우울하고 슬픈 현실의 동독이라기 보다는 그 당시를 살아가던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순수하고 순진한 세상인 동독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동독이라는 우리들이 생각하기에는 굉장히 암울한 그 공간에서도 해가 뜨고 빛이 들었고 사람들의 웃음이 있었으며, 그들이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는 이야기는 동독이라는 공산주의 국가에 대해서 막연히 생각하는 그런 선입관을 날려줍니다.

 

우리 역시 남과 북으로 갈려져 있기에 남의 이야기 같지가 아닌 <처음부터>는 우리나라의 슬픈 현실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게 만듭니다.

 

공산주의

 

입에 함부로 담지 못했던 그 단어가 지배하던 그 세계를 보여주는 이 책은 공산주의 국가라도 우리들이 사는 모습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평범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들이기에 가슴에 더욱 와닿을 수 있는 소설 <처음부터>

 

동독 소년의 평범한 눈으로 바라본 평범한 공산주의 국가 동독의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처음처럼>을 펼쳐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