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행복한 식탁,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

권정선재 2008. 10. 21. 11:08
지은이
출판사
한스미디어
출간일
20061017
장르
일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오늘부로 아빠 노릇을 그만두겠어! 갑작스런 아빠의 자살 시도로 가족의 화목함에 금이 가게 되는 한 평범한 가족의 삶을 그린 세오 마이코의 장편소설. 가족의 소중함과 열여섯 살 소녀의 가슴 시린 첫사랑을 특유의 정갈한 문체로 담아낸 작품으로, 제26회 요시가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수상하였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아침에는 모든 식구가 모여서 함께 식사를 하는 단란한 가족. 그러나 아빠의 갑작스런 자살 시도로 가족의 화목함은 일순간에 금이 간다. 자살 미수 후, 아빠는 직장을 그만두고 아빠 노릇까지 포기한다. 아빠는 딸의 두통을 고쳐주려 약대에 들어가겠다며 공부를 한다. 엄마는 아빠의 자살 시도를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다 급기야 집을 나가 따로 산다. 줄곧 1등만 하는 공부 천재이지만 대학 진학을 포기한 오빠는 자기 방에서 기타를 치며 자신의 능력을 내버려둔 채 정체된 시간을 보낸다. 고입 입시를 준비하는 주인공 사와코는 흐르는 시간 속에 성장하는 나날을 보내며 열심히 살아간다. 막내인 사와코는 아빠를 죽음 속에서 살려내고, 엄마에게 정신적인 힘이 되어주며, 오빠의 고민을 곁에서 함께 해줌으로써 서로를 치유하고 희망의 싹을 틔어가는데...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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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행복한 식탁,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

 

 

 

세오마이코 가 지은 <행복한 식탁>에서 등장하는 가족의 모습은 조금 특이합니다.

 

더 이상 아버지의 역할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는 아버지.

 

아버지의 자살 시도에 충격을 받고 집을 떠난 어머니.

 

수재 소리를 들었으며 대학에 가지 않고 농사를 짓는 오빠.

 

그리고 명랑하면서도 우울한 성격을 지닌, .

 

이 네 가족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어떻게 저런 가족에게 미소가 지어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만들어 줍니다.

 

작게 보면 한 소녀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는 <행복한 식탁>은 조금 더 크게 보면 한 가족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족의 모습은 단순히 소설 속의 가족의 모습에서 그치지 않고 현실에서의 우리의 가족의 모습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듭니다.

 

가족, 그 소중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주는 책.

 

<행복한 식탁>입니다.

 

 

 

블로거 기자단 순재 ksjdoway@hanmail.net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