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일분만 더, 개와 함께 하는 휴머니즘

권정선재 2008. 11. 12. 11:47
지은이
출판사
노블마인
출간일
20070927
장르
일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나한테 조금 더 시간을 줄 수 있어? 일 분만, 일 분이면 돼! 잘나가는 패션잡지 에디터인 여주인공으로, 애견 리라와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삶에서 진실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 깨닫는 과정을 그린 휴먼드라마. 카후를 기다리며로 제1회 '일본 러브스토리 대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히라다 마하의 두 번째 작품이다. 잘 나가는 패션잡지 에디터인 가미야 아이. 7년 전, 아이는 에디터 3년차일 때 카피라이터 고스케를 만나서 연인이 되었고, 6년 전 애완견에 대한 기획건으로 애완견센터를 방문했다가 생후 4개월의 골든 리트리버 리라를 맡아 기르게 된다. 일도 연애도 모든 것이 순조로웠지만, 7년이란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의 생활은 힘겨워진다. 잦은 야근과 시들어져가는 애인의 사랑 앞에서 그녀는 지쳐가고, 애인 고스케를 떠나보내고 혼자 리라를 돌보다 어느 날, 리라가 암에 걸린 것을 알게 되는데... 양장본 ▶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이 책은 제1회 러브스토리 대상 수상작가로 작년에 국내 첫 소개된 신예작가 하라다 마하의 두 번째 작품으로, 작가가 문단에 데뷔하기 직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애견 마치쿠와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이다. 일도 사랑도 놓칠 수 없는 현대 여성의 고독과 열정, 노스탤지어적인 감성을 쿨하게 그려내면서, 동시에 주인공과 애견 '리라'와의 만에서 헤어짐까지의 따스한 교감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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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일분만 더, 개와 함께 하는 휴머니즘

 

 

 

어떻게 보면 정말 말이 안 되는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와 함께 하는 휴머니즘이라니, 그러나 하라다 마하 가 자인 <일분만 더>라는 소설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쉽게 공감을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개인 리라 는 정말 사람들에게 휴머니즘을 불러일으키는 하나의 소중한 생명체이기 때문입니다.

 

<일분만 더>는 말 그대로 애견을 사랑하는 현대 애견인들이 읽기에 정말 좋은 책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들이 생각을 하는 고충이나 문제점, 그리고 그 것을 해결하는 방법이나 그 상황에서 닥쳤을 때의 이야기를 통해서, 지식을 얻을 수도 있고, 위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개라는 동물은 쉽게 생각하면 단순히 사람이 기르고 사람의 액세서리로 치부할 수도 있는 존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보면 그들은 단순히 액세서리로써 사람들의 곁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생명체로써 숨을 쉬며 우리들과 대등한 위치에서 우리의 옆을 걸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아지, 그리고 사람에 대한 공감, 그리고 감성적인 교류에 대한 아름다움을 다룬 책은 정말 많았지만 이 책처럼 직접적으로 직장을 다니는 여성의 모습을 빌어서, 실제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진짜 사람들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을 한 소설은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을 위한 소중한 책.

 

개와의 휴머니즘 <일분만 더>였습니다.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