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방] 빛과 그림자의 약속, 씁쓸하기도 하고 애잔하기도 한 로맨스
‘ 코데마리 루이’ 가 지은 <빛과 그림자의 약속>이라는 책은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의 문체가 그 동안 읽어왔던 일본 문학들과는 다소 다른 느낌을 풍긴다고 해야 할까요? 책장이 술술 넘어가기는 하는데 조금은 딱딱 끊어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러나 그 느낌들이 불쾌하지는 않고, 조금은 신선한 느낌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지 않나 싶습니다.
총 6편의 단편들이 담겨 있는 이 책은 한 편 한 편이 전혀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이야기는 씁쓸함을 또 다른 어느 이야기는 애잔함을 가지고 있는 듯 각각의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이야기에 공통으로 흐르는 것은 바로 ‘ 코데마리 루이’ 라는 작가가 얼마나 매혹적인지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살펴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서 보는 ‘ 코데마리 루이’ 의 이야기는 독자들로 하여금 우리들의 일상과 닮아 있었기에 동감과 함께 신기하다는 생각, 그리고 나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이것이 바로 ‘ 코데마리 루이’ 의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 묵직하게 느껴지기도 하기에 불편한 느낌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그와 반대로 너무나도 큰 공감을 주기도 하는 ‘ 코데마리 루이’ 의 여섯 편의 주옥 같은 단편이 모여 있는 <빛과 그림자의 약속>
당신의 빛과 그림자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읽어보시는 게 어떨까요?
당신 역시 당신의 빛과 그림자를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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