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방] 그림 없는 그림책, 달님과 함께 미소 지으세요.
우리에게는 동화 작가로써 너무나도 유명한 ‘ 안데르센’ 이라는 작가 지은 <그림 없는 그림책>은 동화 그 이상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듯 합니다.
이 책의 기본적인 설정은 달님이 작중 화자에게 어떠한 사실을 일러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작중 화자는 자신이 달님에게서 들은 그 이야기를 다시금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안데르센’ 이라는 사람만이 그릴 수 있을 것처럼 마냥 순수한 마음으로 그려진 이 책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살았던 그 순수함과 동심이라는 것을 다시 되찾게끔 도와줍니다.
한 편, 한 편, 묵직한 이야기도 있고 아름다운 이야기도 있으며, 달콤한 이야기도 있는 매력적인 책.
당신이 단순히 동화로만 치부하고 덮어버리기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앞에서 ‘ 안데르센’ 도 거론하듯이 이 책은 <천일야화>처럼 장황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천일야화>와 같이 거창한 이야기를 그리지 않고 하나 하나의 지금 모습에 집중을 하고 있기에, 더욱 더 의미가 있고 더욱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의 동심을 위한 책, ‘ 안데르센’ 의 <그림 없는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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