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방] 대하, 미완의 아쉬움.
‘
김남천’
그러나 <대하>의 경우 다른 두 책과는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는데, <대하>의 경우 개화기의 풍속을 그대로 잘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렇기에 <대하>는 독자들로 하여금 당시의 시대의 모습을 쉽게 이해하고 머릿속으로 그려볼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하>의 경우 독자들로 하여금 아쉬운 면모 역시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대하>가 그 자체로 완결성이 있는 의미를 지니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김남천’
은 월북작가로써 해방 후, <대하>의 속편을 연재를 하다가 월북, 북한에서 숙청을 당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
김남천’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대하>의 재미나 작품성 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대하>가 가지고 있는 뛰어난 풍속에 대한 묘사나 당시 사회상에 대한 것들은 너무나도 생생하게 그려져 있기에 독자들로 하여금 <대하>라는 커다란 물줄기 속으로 그대로 함께 휩쓸려 흘러가게 만들어 버립니다.
우리에게는 조금 익숙하지 않지만, 그렇기에 더 흥미가 있는 ‘ 김남천’ 의 대표 소설 <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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