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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스페인 너는 자유다. 당신의 일탈에 충격을 주다!

권정선재 2008. 11. 13. 08:30
지은이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출간일
20060728
장르
기행(나라별)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아나운서 손미나의 '빛나는 30대'로 들어서기 위한 터닝 포인트, 1년간 스페인에서 보낸 '자유로운 젊은 날'에 대한 기록을 담은 책. 저자가 아나운서라는 안정된 삶을 접은 채 스페인 유학을 결심한 이유는 지금이 아니면 앞으로도 떠날 용기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마음의 소리가 간절했기 때문이다. 보장된 것이 없는 상태에서 떠난다는 것이 두려웠지만, 30대 초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안정만을 찾다가 변화가 없는 죽은 삶을 사는 것이 더 싫었다. 그래서 저자는 스페인 유학을 떠났고, 자신의 삶을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다. 그리고 한국에 있었다면 겪지 못했을 경험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맞대면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바로 그 과정을 담고 있다. 또한 한국에는 단편적으로만 알려진 스페인 곳곳을 소개하고, 자유로운 한편 보수적인 스페인 사람들의 특징을 알려주고 있으며, 스페인 속의 한국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살아있는 스페인의 모습을 만끽하게 해준다. 언론학 석사 과정을 공부하면서 자신보다 어린 친구들과 함께 울고 웃은 일, 배가 뒤집혀서 바다에서 표류하다 지나가는 배에 구출이 된 일, 경찰서로 실습을 나갔다가 총격전이 벌어지자 경찰차 아래로 숨은 일, 한국은 달마시안도 먹는다고 비웃는 친구를 비빔밥으로 굴복시킨 일, 고 안익태의 부인인 로리타를 만나 젊은 시절 그들의 로맨스를 들은 일 등 저자가 스페인에서 겪은 다채로운 경험도 사진과 함께 맛깔스럽게 전하고 있다.
이 책은..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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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스페인 너는 자유다. 당신의 일탈에 충격을 주다!

 

 

 

손미나 이 세 자의 이름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이름입니다. 유명한 아나운서인 그녀. 방송에서 항상 볼 수 있던 그녀가 잘 나가던 방송에서 어느 날 훌쩍 사라지더니 스페인에서의 일상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스페인이라는 우리와는 조금 낯선 그 나라의 이야기와 함께 돌아온 손미나는 그 익숙함으로 우리에게 도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그 익숙함과 그녀의 편안함은 스페인이라는 나라를 너무나도 익숙한 느낌이 들도록 만들어 버립니다.

 

그녀의 수려한 말 솜씨는 종이 위에서도 그대로 펼쳐지기에, 책을 크게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그녀의 책을 읽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 소소한 에피소드들이라서 왜 이런 걸 실었을까? 의문이 생기다가도 그 소소한 에피소드가 우리에게 스페인이라는 나라를 얼마나 가깝게 느끼게 해주는 지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단지 주의를 하실 점은 이 책이 그녀의 스페인의 여행기라기 보다는 그녀 자체의 여행기라는 점입니다.

 

스페인의 이야기가 아닌, 손미나라는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책 속에 펼쳐진다는 점만 주의를 하시고 이 책을 펼치신다면, 분명히 당신은 당신이 원하시는 것 이상을 찾아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쾌한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책장을 펼쳐보세요.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http://blog.daum.net/pungdo